‘반드시 잡는다’ 백윤식X성동일 “1000만을 반드시 잡겠다”(종합)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백윤식(왼쪽) 성동일이 21일 서울 광진구 건대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반드시 잡는다' 기자간담회에서 "천만을 반드시 잡고싶다"고 말했다./사진=이승현 기자lsh87@

배우 백윤식(왼쪽)과 성동일이 21일 서울 광진구 건대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반드시 잡는다’ 기자간담회에서 “1000만 관객을 반드시 잡겠다”고 말했다./사진=이승현 기자lsh87@

“1000만을 반드시 잡겠다는 마음입니다. 올해 독특한 영화들이 잘되고 있어서 믿습니다.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배우 성동일이 2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반드시 잡는다’(감독 김홍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반드시 잡는다’는 30년 전 미제사건과 동일한 수법의 살인이 또다시 시작되자 동네를 잘 아는 터줏대감(백윤식)과 사건을 잘 아는 전직 형사(성동일)가 촉과 감으로 범인을 쫓는 추적 스릴러다. 웹툰 ‘아리동 라스트 카우보이’를 원작으로 했다.

김홍선 감독은 원작과의 차이점에 대해 “웹툰 보신 분들이 꼭 봐야 하는 포인트가 있다. 원작 내용 그대로 가면 재미가 떨어질 것 같아서 각색할 때 신경을 많이 썼다”며 “극 중 인물들의 비호감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을 잘라내고 후반부 에피소드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백윤식은 극 중 아리동 터줏대감이자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아나서는 심덕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밤샘 촬영과 액션 신, 비오는 신 등 고생스러운 촬영도 모두 직접 소화해 내 눈길을 끌었다.

백윤식은 “전작에서는 일당백을 하는 액션이었는데 이번에는 본능, 생활적인 액션이다. 마지막 빗속에서 찍은 액션 신이 있는데 3일 간 밤샘 촬영을 했다. 찍을 때에는 힘들었지만 어떤 결과를 갖기 위해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헤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동일 역시 백윤식과 함께 많은 고생을 했다. 극 중 그는 30년 전 미제사건을 끈질기게 쫓는 전직 형사 박평달 역을 맡았다. 성동일은 “극 중 동네 양아치와 만나서 싸우는 장면이 있었는데 당시에 갈비뼈가 부러지고 금이 갔다. 그런데 통편집이 됐다”며 허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여러 모로 기억에 많이 남는 작품이었다. 백윤식 선생님과 천호진 선배가 불평, 불만 없이 하셔서 보고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감독은 “제가 눈치가 없어서 그런지 선생님들과의 작업이 하나도 안 힘들었다”며 “함께 해서 즐겁고 행복했다.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근사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화 관전 포인트에 대해 “캐릭터들의 정서를 살리려고 많이 노력했다. 건조한 것보다는 휴먼과 코미디 등을 집어넣는 게 재밌을 것 같았다”며 “백윤식, 성동일 선배가 갖고 있는 느낌이 있었기 때문에 캐릭터를 잘 살려주셨다. 스릴러, 서스펜스와 코믹한 느낌이 잘 어우러져서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드시 잡는다’는 오는 29일 개봉.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