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넬이라서 가능한 시도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넬 / 사진제공=스페이스보헤미안

넬 / 사진제공=스페이스보헤미안

올해로 데뷔 18년차를 맞은 모던 록 밴드 넬(NELL, 김종완 이재경 이정훈 정재원)의 변화에 팬들도 뜨거운 지지를 보내고 있다.

지난 17일 떠오르는 프로듀싱팀 그루비룸(GROOVYROOM)과의 스페셜 컬래버레이션 싱글 ‘NELL X GROOVYROOM’을 발표한 넬은 타이틀곡 ‘오늘은’을 통해 기존 곡들과는 차별화된 색다른 느낌의 음악을 선보였다.

‘오늘은’은 넬 특유의 섬세하고 몽환적인 사운드와 세밀하고 촘촘하게 짜인 그루비룸의 비트가 자연스럽게 섞인 곡이다. 한 트랙 안에 쉽게 어울리기 힘든 수많은 여러 요소들이 있음에도 두 팀은 각자의 개성을 적절히 조화해 완벽한 밸런스를 갖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특히 넬은 데뷔 이후 18년 동안 본인들만의 뚜렷한 컬러를 지닌 음악들을 선보이며,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었던 만큼, 이번 협업은 멤버들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었다.

오랫동안 넬의 음악을 사랑해 온 팬들에게 타 뮤지션과의 협업은 자칫 실망을 남길 가능성도 있었지만 리스너들은 변함없이 뜨거운 성원으로 화답했다.

신곡이 공개된 후 “완성도 대박! 넬이니까 할 수 있는 음악” “콜라보 곡인데도 넬의 색깔이 확실하게 살아있네” “역시 넬의 롱런에는 이유가 있어” “넬이 어떤 음악을 하든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등 팬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넬은 오는 12월 22~2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한 번째 크리스마스 콘서트 ‘CHRISTMAS IN NELL’S ROOM 2017’로 한 해의 피날레를 준비하고 있다. 1회 공연만 열었던 전과는 달리 올해는 3일 연속 공연을 통해 더욱 많은 팬들과 교감할 예정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