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특집] “마음까지 정화되는 전북의 자연으로 오세요!”

진안 마이산

코스모스 향 머금은 말귀 모양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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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마이산

마이산(馬耳山)은 이름 그대로 말귀와 흡사하게 생겼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해발 686m의 암마이봉과 680m의 숫마이봉으로 이뤄져 있다.

마이산은 가을 이름이고, 계절마다 이름이 달라진다. 봄에는 안개 속의 봉우리가 돛대 같다고 하여 돛대봉, 여름에는 수목 사이에서 솟아난 봉우리가 용의 뿔 같다고 하여 용각봉, 겨울에는 눈이 쌓이지 않아 먹물 묻힌 붓끝처럼 보인다하여 문필봉이라 불린다.

가을의 마이산은 한들한들 코스모스에 뒤덮인다. 마이산 입구 부분에 있는 진안 북부예술단지 일대에는 수백만 송이의 코스모스가 각양각색으로 피어난다. 코스모스 향기에 듬뿍 취하고 간단한 등산을 하면 간편하면서도 잊지 못할 가을여행이 된다.

위치 전북 진안군 진안읍, 마령면

문의 마이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 (063)433-3313

 

부안 변산반도

붉은 노을에 마음을 빼앗기다

부안 변산반도 솔섬

부안 변산반도 솔섬

부안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반도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바닷물에 드러나는 해식절벽의 장관과 일몰의 아름다움은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선사한다.

채석강은 변산반도의 필수 방문지다. ‘부안 하면 변산, 변산 하면 채석강’이라고 할 정도다. 채석강은 강이 아니다. 썰물 때 드러나는 변산반도 서쪽 끝 격포항과 닭이봉(해발 200m) 일대의 층암절벽과 바다를 아우르는 이름이다.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던 중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물에 빠져 죽은 곳이 채석강인데 그 모습과 흡사하다고 해서 채석강이라 부르게 됐다.

거친 파도가 연신 몰아치는 경치와 기암괴석이 층층이 쌓여 있는 모습은 자연의 신비를 그대로 전한다. 바로 옆 격포해수욕장에서 수영을 하거나, 격포항 수산물센터에서 신선하고 싼 회를 맛볼 수도 있다.

위치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301-1

문의 부안군 문화관광과 (063)580-4713

홈페이지 부안 문화관광 www.buan.go.kr/tour/index.buan

 

정읍 내장산

가을 단풍의 끝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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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으로 물든 정읍 내장사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은 전국 8경 중 하나로 꼽힌다. 산 안에 숨겨진 것이 무궁무진하다고 해서 내장산이라고 불린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푸른 녹음, 가을은 불타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 때문에 사시사철 관광객이 몰리지만 특히 가을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 단풍 절정기에는 하루 10만 명에 달하는 인파가 단풍놀이를 위해 내장산을 찾는다.

내장산의 단풍잎은 빛깔이 곱고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20여 종의 단풍나무와 다양한 낙엽활엽수가 뽐내는 다채로운 빛깔의 단풍은 화려한 자연 축제의 진수나 다름없다.

높은 곳에서 내장산의 풍경을 보고 싶다면 탐방 안내소부터 전망대까지 운행하는 케이블카를 타면 된다. 서로 다른 빛깔과 모양의 단풍의 조화는 마치 수만 조각으로 이뤄진 자연의 퍼즐 같다.

위치 전북 정읍시 내장동 59-10

문의 국립공원관리공단 내장산사무소 (063)538-7875

 

군산 고군산군도

풍경에 넋 잃다 말까지 잃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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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고군산도 전경

고군산군도는 유무인도 63개가 모여 있는 군산시의 관광자원이다. 조선 세종 때 군산진을 내륙으로 옮기면서 선유도를 중심으로 한 16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구성된 섬 군락지에 옛 고(古)자를 붙여 고군산군도로 불렀다. 이곳은 임진왜란과도 인연이 있다. 당시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을 대승으로 이끈 후 선유도에서 열하루 간 머물며 전열을 정비했다.

고군산군도를 한눈에 내려다보려면 해발 187m의 대각산으로 오르면 된다. 대각산 전망대에서 고군산군도의 작고 아담한 섬들과 함께 일몰을 바라보면 가슴 속 묵은 때가 씻은 듯 사라진다.

위치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문의 군산시청 (063)454-4000

 

장수 장안산

은빛 억새 흔들림에 마음도 떨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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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산 억새

빼어난 단풍, 울창한 수림, 기암괴석과 함께 출렁이는 가을 억새밭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장안산. 형형색색 가을을 입기 시작한 장안산은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주촌마을을 지나 무룡고개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타고 오르다 보면 등산로를 따라 융단처럼 일렁이는 억새가 장관을 이룬다. 이마를 스치는 소슬바람을 시원하게 맞으며 바람결 따라 흔들리는 은색 물결을 보면 세상 시름이 절로 사라진다.

위치 전북 장수군 계남면 장안리 장수읍 덕산리 일대

문의 장수군청 산림문화관광과 (063)350-2312

 

고창 선운산

속세를 떠난 듯한 가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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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산의 단풍

빼어난 계곡미를 자랑하는 선운산. 많은 문화재와 자연경관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자랑한다. 신라 진흥왕이 왕위를 버리고 왕비 도솔과 함께 이곳에서 수도했기 때문에 왕비의 이름을 따서 ‘도솔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초가을에는 꽃무릇이 붉은 융단을 깔아 놓은 듯 선운산을 붉게 물들인다. 선운산에 있는 명승 고찰인 선운사는 빼어난 자연경관, 소중한 불교문화재들로 유명하다. 사찰 앞 도솔천은 선운산 가을여행의 백미 구간으로 꼽힌다. 도솔천을 따라 서 있는 단풍나무와 그 모습을 반영한 수면의 풍경은 그대로 그림이 된다.

위치 전북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392-5

문의 고창군 문화관광 선운산관리사무소 (063)560-8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