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의 비밀’ 김채은, 통쾌한 어법으로 사이다 선사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내 남자의 비밀' / 사진=방송 캡처

‘내 남자의 비밀’ / 사진=방송 캡처

KBS2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에서 촌철살인의 날카롭고도 시원한 팩트를 날리는 기차라로 분한 김채은의 열연이 활력을 더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34회에서 기차라(김채은)는 언니 기서라(강세정)가 받았어야할 보상금을 가로챈 구미홍(이상숙)을 향해 분통을 터트렸다. 앞서 남편 한지섭(송창의)을 잃고 상처 입은 언니를 따뜻하게 위로하며 눈물 흘렸던 바. 이런 기차라의 앞에 또 한 번 청전벽력 같은 기서라의 상황이 펼쳐져 그녀를 더욱 분노케 한 것.

이어 화를 낼 기력조차 없는 기서라를 대신해 “해솔할머니 정말 양심이란 게 있긴 있는 거야? 작은 형부가 누구 때문에 그렇게 됐는데 보상금까지 가로채냐고”라고 더욱 분을 토해내 사이다 같은 매력을 발산했다.

더불어 툭 내뱉듯 쏘아진 김채은의 말투와 화를 참는 표정은 기차라의 상황과 감정을 유감없이 드러내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해 극의 재미를 더한다는 반응이다.

뿐만 아니라 복잡 미묘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도라희(임두환)에게 거침없는 헤드락을 거는 그녀의 모습은 왈가닥 그 자체. 이처럼 톡톡 튀는 김채은의 매력은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김채은은 아슬아슬한 긴장의 연속인 전개 속 미소를 자아내는 연기로 ‘내 남자의 비밀’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앞으로 김채은이 그려갈 기차라의 활약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내 남자의 비밀’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