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춘호 “가수 뒤에 선 연주자, 앞으로 이끌고 싶었다”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함춘호,기자간담회

기타리스트 함춘호가 오는 16일 ‘아리랑 컨템퍼러리 시리즈 아리랑X5: 함춘호 Arirang Space’를 개최한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기타리스트 함춘호가 가수 뒤에 서는 연주자들을 앞으로 이끌어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1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목련홀에서 ‘아리랑 컨템퍼러리 시리즈 아리랑X5: 함춘호 Arirang Space’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함춘호와 손혜리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아리랑 컨템퍼러리 시리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프로젝트로 아리랑을 현대의 시각에서 재해석하자는 취지다. 그 중 ‘아리랑X5’는 전통민요, 현대무용, 월드무직, 대중음악, 문학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이춘희, 안은미, 양방언, 함춘호, 오은이 각자의 시선으로 아리랑을 재해석해 선보이는 공연을 말한다.

함춘호는 ‘아리랑X5’의 네 번째 주자로 오는 16일 오후 8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시인과 촌장의 음악부터 그가 연주자로 참여한 음악, 새롭게 만든 아리랑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공연에는 장필순, 유희열, 소울맨, 최우준, 임헌일 등 그의 후배 가수들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함춘호는 게스트 선정 과정을 떠올리며 “가수가 서는 위치와 연주자들의 위치는 한 걸음 차이다. 그런데 연주자들이 그 한 걸음을 앞으로 나오기가 어렵다”고 말문을 열었다. 때문에 세션으로 숨어있는 실력파 연주자들을 이번 공연을 통해 조명하고 싶었다는 것. 함춘호는 “고민 끝에 한 맺힌 블루스를 연주하는 최우준, 정원영 교수로부터 나와 똑같이 기타를 연주하는 친구라고 소개받은 임헌일을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울맨에 대해서는 “걸출한 연주자”라고 극차했다. 또 이 외의 장필순, 유희열 등은 “내가 음악을 해오며 전환점을 맞았던 시기에 만난 가수들을 공연에 초대했다”고 덧붙였다.

‘아리랑 컨템퍼러리 시리즈 아리랑X5: 함춘호 Arirang Space’는 전석 무료로 예매누리집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