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사랑해’, 오늘(13일) 첫 방송…관전 포인트는?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1 '미워도 사랑해' 포스터

KBS1 ‘미워도 사랑해’ 포스터

KBS1 저녁일일극 ‘미워도 사랑해’가 안방극장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워도 사랑해’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다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한 시기에 인생의 꽃을 피우게 되는 길은조(표예진)의 삶을 그린다. 인간의 정과 사랑의 가치를 담아낼 휴먼 가족 드라마다.

◆ 이 시대 다양한 엄마들의 이야기

다양한 엄마들 이야기가 공감도와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드라마는 자식을 위해 자신을 버릴 줄 아는 헌신적인 엄마, 자식보다는 자신이 우선인 이기적인 엄마, 엄마의 의무는 간과한 채 자식에게 도리만을 강요하는 엄마, 낳지는 않았지만 어떤 엄마보다도 헌신하고 사랑하고 희생하는 엄마들의 속사정을 통해 그녀들을 이해하고 그 무게를 느껴보고자 한다.

송옥숙, 박명신, 이아현 등이 각자의 사연을 품은 엄마들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특히 송옥숙이 연기할 김행자는 자신이 낳지 않았음에도 은조 남매에게 친엄마 못지 않은 사랑을 주는 인물이다.

◆ 결혼, 이혼과 재혼…그 틈새에서 자라온 자식들의 이야기

드라마의 여주인공 길은조는 어머니를, 남주인공 홍석표(이성열)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었고 이들과 얽히고 설킨 관계를 맺을 변부식(이동하)과 정인우(한혜린)는 부모님의 결별로 이혼가정에서 자란 인물들이다.

한쪽 부모님의 부재로 인한 외로움과 사회적인 편견, 재혼이라는 틈새에서 발생하는 문제들,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이기심, 그로 인해 예상치 못했던 삶의 무게를 견뎌내야만 했던 그 자식들의 이야기가 안타까움을 자아냄과 동시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층 성장하는 모습이 대견함과 흐뭇함을 안길 것이다.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각박해지고 심지어 해체되어가고 있는 가족의 문제를 시청자들과 함께 생각해보고 다양한 형태의 가정에 대한 공감과 이해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 더 젊어지고 활기차진 저녁 안방극장

‘미워도 사랑해’는 한층 젊어졌다. 남녀주인공 표예진과 이성열이 새로운 매력과 분위기로 안방극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연출을 맡은 박기호 PD는 “극중 주요 무대인 뷰티샵, 럭셔리 전당포, 시장 등의 배경은 생활감을 최대한 살리고자 했다. 드라마 속 표현도 다양하게 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기존 1TV 일일극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새로운 시도를 통해 더욱 젊어지고 활기찬 드라마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줬다.

‘미워도 사랑해’ 첫 회는 오늘 오후 8시 25분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