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차남’ 서효림, 미모 포기 코믹 만취연기 열연 ‘꿀잼 보장’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MBC '밥상 차리는 남자' 서효림 만취 연기 / 사진제공=김종학프로덕션

MBC ‘밥상 차리는 남자’ 서효림 만취 연기 / 사진제공=김종학프로덕션

MBC ‘밥상 차리는 남자’ 서효림이 코믹 만취 연기의 새 지평을 연다.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 이하 밥차남) 측은 19~20회 방송을 앞둔 12일 서효림(하연주 역)이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모습이 담긴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서효림의 만취 모습은 배꼽을 강탈한다. 서효림이 야채 트럭이 자기 집 안방인 것처럼 쌔근쌔근 잠들어 있는 것. 무엇보다 서효림은 마치 이불을 덮듯 대파를 야무지게 쥐고 숙면을 취하고 있어 폭소를 유발한다. 더욱이 마스카라 범벅이 된 서효림의 얼굴 역시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서효림은 꿀잠에서 깨어난 모습. 서효림은 마치 휴대폰인냥, 검정색 구두를 귀에 딱 붙이고 폭풍 통화를 하고 있어 보는 이들을 박장대소하게 한다. 특히 서효림은 통화 중에 아이처럼 엉엉 우는 등 수화기 너머의 누군가와 진지한 교감을 나누기까지 하는 모습. 서효림의 통화상대는 누구인지, 과연 이토록 술을 마신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수미는 서효림의 옆에서 어떻게든 그를 진정시키기 위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다. 그러나 서효림의 귀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듯 무아지경인 상태. 이처럼 김수미-서효림, 두 사람의 실감나는 연기에 웃음이 날 뿐 아니라 극중 상황이 얼마나 버라이어티 할지 예측이 돼, 매회 코믹한 연출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한 ‘밥차남’이 또 한 번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효림의 만취 장면은 서울 모처에서 촬영됐다. 이날 실제 야채트럭 위에서 촬영이 진행된 만큼 서효림은 배추, 대파 등 야채더미 속에 파묻혀 연기를 해야 했다. 서효림은 야채더미 속에서 누워 있다가, 앉았다가, 발버둥 치는 등 그야말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펼쳤고, 서효림의 열연 덕분에 트럭 위의 야채들이 뭉개져 현장에서는 파 냄새가 진동할 정도였다는 후문.

지난 ‘밥차남’ 17~18회에서는 연주가 남편 소원(박진우)을 위해 엄마 춘옥(김수미)과의 생이별을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춘옥이 연주를 되찾기 위해 소원을 찾아가 마지막 히든카드를 꺼내놓은 상황. 이에 소원-연주가 부부의 사랑을 무사히 지킬 수 있을지, 아니면 ‘헬리콥터 맘’ 춘옥이 죽고 못사는 딸 연주를 다시 품을 수 있을지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MBC ‘밥상 차리는 남자’는 12일 오후 8시 45분에 19-20회가 연속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