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이트’, 전쟁 같은 시간대에 찾아온 新외국인 예능(종합)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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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장서희가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올리브TV 예능 ‘서울메이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를 건네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최근 외국인들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많이 있지만 ‘서울메이트’는 다릅니다. 외국인들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 아니라 호스트들의 프로그램이기 때문입니다.”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올리브,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서울메이트’ 제작발표회에서 박상혁 CP는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장서희, 김숙, 이준석 연출이 함께 참석했다.

‘서울메이트’는 ‘섬총사’를 연출한 박상혁 CP가 기획해 연출을 진두지휘하는 프로그램이다. 연예인들이 자신의 집을 찾은 외국인들을 맞이해 2박 3일 동안 함께 지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박상혁 CP는 “‘서울메이트’는 자신의 집을 게스트하우스 삼아 에어비앤비처럼 집을 공유했을 때 나타나는 어려움들을 연예인들과 외국인들이 함께 극복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며 “전체적인 줄거리는 호스트가 된 네 명의 연예인들이 어떻게 소통이나 교감의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지에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SBS ‘마스터키’, KBS2 ‘불후의 명곡’ 등 화려한 예능 프로그램과 경쟁해야 하는 토요일 오후 6시에 tvN이 야심차게 내놓는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점도 이목을 끈다. 박상혁 CP는 “(경쟁이 치열해)전쟁터 같은 시간이지만 소소하고 작은 이야기들이  따뜻한 마음을 가지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전 포인트는 서로 다른 삶의 방식을 가진 외국인들이 연예인들과 함께하는 과정에서 좌충우돌하는 모습이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서울의 숨겨진 명소를 보는 재미다. 김준호는 여의도동을, 김숙은 청담동을, 장서희는 자양동을, 이기우는 서초동을 맡아 명소들을 소개한다.

이들의 집과 외국인들을 위해 준비한 혜택이 기대를 모은다. 장서희는 자신의 사극 출연 경험을 살려 한국의 역사를 알려줄 계획이며, 이기우는 한강에서 다양한 야외 활동을 외국인들과 함께 한다.

김숙은 단체복을 준비했다. 김숙은 “스위스 민박집에 묵었을 때 기억이 좋아 아직까지도 스위스는 좋은 나라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 집에 손님으로 오는 게스트들도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요리도 해봤고 단체 개량한복을 준비했는데 외국인들도 재밌어했고 저도 즐거웠다. 마음이 통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메이트’는 오는 11일 오후 6시에 올리브, tvN에서 처음 방영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