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차남’ 서효림, 시월드 입성… 김갑수와 ‘폭풍 갈등’ 예고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MBC '밥상 차리는 남자'/사진제공=김종학프로덕션

MBC ‘밥상 차리는 남자’/사진제공=김종학프로덕션

MBC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의 서효림이 무시무시한 시월드에 입성한다.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이하 ‘밥차남’) 측이 9일, 극중 시아버지와 며느리 관계인 김갑수(이신모)와 서효림(하연주)의 다이나믹한 다툼 모습을 담은 현장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스틸 속 김갑수는 서효림에게 폭풍 훈계를 하고 있는 모습. 꼬장꼬장한 표정으로 며느리에게 삿대질까지 해가며 잔소리를 늘어놓고 있는 김갑수의 모습에서 ‘가부장 끝판왕’의 면모가 고스란히 느껴져 혀를 내두르게 만든다. 반면 서효림은 김갑수의 훈계 폭격에 커다란 충격을 받은 모습. 이 상황을 믿을 수 없다는 듯 양손으로 머리카락을 쥐어 뜯는가 하면, 턱이 빠질 듯이 입을 벌린 채 경악스러운 심경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서효림의 모습이 폭소를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김갑수와 서효림이 낡은 아파트 단지에 함께 있다는 점도 이목을 끈다. 극중 서효림은 ‘부동산 큰손’ 김수미(양춘옥)의 금지옥엽 막내딸로 손에 물 한 방울 묻혀본 일 없이 럭셔리한 생활을 누려온 인물. 이에 두 사람이 어째서 으리으리한 고급 주택가가 아닌 낡은 아파트 촌이라는 낯선 장소에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동시에 그 동안 아들 박진우(이소원)의 경제적 백그라운드라는 이유로 ‘부잣집 철부지 며느리’ 서효림을 행동을 오냐오냐해왔던 김갑수의 태도가 어째서 돌변한 것인지 그 배경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지난 ‘밥차남’ 17-18회에서는 연주가 엄마 춘옥(김수미)의 곁을 떠나 소원(박진우)과 분가를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신모는 소원 부부를 본가로 들어오게 하려는 속내를 내비치며 아내 영혜(김미숙)에게 “새아기에게 살림을 제대로 가르쳐라”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에 ‘헬리콥터맘’ 춘옥에게서 독립을 선언한 연주가 엄마의 케어 없이 신모의 시월드에서 자립할 수 있을지, 그리고 소원-한결과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밥차남’은 오는 12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2회가 연속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