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열살 꼬마가 고교생 수준의 역사지식 갖췄다고?

[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 사진=SBS ‘영재발굴단’

/ 사진=SBS ‘영재발굴단’

 

오는 8일 방송되는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21세기 정약용을 꿈꾸는 황찬우 군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념행사. 대통령에게 직접 정책을 제안할 수도 있는 자리인 만큼 행사장은 각 분야에서 초청된 국민들로 가득 찼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한 아이가 있었으니 바로 10살 찬우 군이다.

찬우 군은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에게 발언하겠습니다. 역사유물이 발견된 곳에는 건물을 짓지 못하게 해주세요라며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표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어린 나이지만 대통령 앞에서도 자신의 의견을 드러낼 수 있었던 것은 역사를 사랑하는 그의 마음 덕분이었다. 찬우 군은 확고한 역사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 사교육 한 번 받아본 적 없이 고등학생 수준의 역사 지식을 갖췄다.

찬우 군이 역사 공부를 시작한 것은 조선 후기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 선생 때문이다. 백성이 중심이 되는 조선을 만들려고 과학, 의학, 경제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개혁에 힘쓴 다산의 뜻을 잇는 것이 찬우 군의 목표다.

최근 찬우 군은 곳곳에서 일어나는 문화재 훼손과 유물 발굴터의 무분별한 개발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그런 찬우 군을 위해 영재발굴단이 특별한 만남을 준비했다. 20년 전 아파트 개발 예정 지역이었던 풍납토성에 백제 유물이 묻혀있다는 걸 세상에 밝혔던 이형구 교수와의 만남이다. 찬우 군은 이 교수와 만나 역사학자라는 꿈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까.

영재발굴단은 오는 8일 오후 8 55분에 방송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