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오리지널 드라마, 또 통했다…이유 있는 ‘블랙’의 호평

[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OCN 드라마 '보이스'·'터널'·'듀얼'·'구해줘'·'블랙'/제공=OCN

OCN 드라마 ‘보이스’·’터널’·’듀얼’·’구해줘’·’블랙’/제공=OCN

OCN이 오리지널 드라마 ‘블랙'(극본 최란, 연출 김홍선·고재현)으로 또 한 번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OCN은 올해 ‘보이스’를 시작으로 ‘터널’·’듀얼’·’구해줘’를 흥행 시켰다.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받은 ‘블랙’은 매회 반전적인 엔딩과 서서히 드러나는 인물 간의 연결고리로 호평을 얻고 있다. 매 작품 독특한 소재와 흡입력 있는 전개로 장르물을 만들어온 OCN이 재미와 작품성을 다 잡았다는 평이다. ‘블랙’을 통해 장르물 연기에 처음으로 도전한 송승헌과 고아라는 온몸을 사리지 않고 다양한 연기를 선보여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OCN은 ‘보이스’부터 보이스 프로파일러라는 생소한 소재와 흡입력 있는 전개로 쾌조를 보였다. 이어 방송된 ‘터널’은 80년대 휴머니즘과 탄탄한 서사로 전 연령대의 사랑을 받으며 OCN 채널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듀얼’은 선과 악으로 나뉜 복제 인간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추적 스릴러의 새 지평을 열었고, 가상 사이비 종교를 다룬 ‘구해줘’ 또한 충격적이고 현실적인 이야기로 호평을 얻었다.

현재 방영 중인 ‘블랙’은 방송 전 ‘저승사자’라는 소재로 자칫 진부할 수도 있다는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최란 작가 특유의 필력과 김홍선 감독의 연출, 여기에 배우들의 열연이 합쳐져 첫 방송부터 호평을 얻었다.

특히 지난 주말 방송된 ‘블랙’에서는 타임 마트 참사로 아들을 잃은 승철 부모의 억울한 죽음을 본 후 까칠하고 차갑기만 했던 블랙(송승헌)이 인간사에 개입하기 시작했다. 죽음을 예측하는 능력으로 블랙과 함께 공조를 시작한 강하람(고아라)은 죽음을 막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가상 도시 ‘무진’ 속에서 본격적인 미스터리의 서막이 올라 기대감을 자아낸다.

‘블랙’의 제작진은 “보내주시는 애정에 감사드린다. 탄탄한 극본과 연출, CG가 많아 작업 강도가 높은 촬영이지만 뜨거운 열정으로 연기에 임하는 배우들 덕분인 것 같다. 무엇보다 매회 ‘블랙’을 보고 열띤 토론을 나누며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들 덕분이다”라는 감사와 함께 “앞으로는 촘촘하게 쌓아온 미스터리가 점차 풀리며 속 시원한 이야기를 선사할 것이다. 특히 억울한 죽음 앞에 사(死)자의 이성을 잃고 분노하기 시작한 블랙의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말했다.

‘블랙’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 오후 9시 45분에는 tvN 아시아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방영된다.

‘블랙’의 후속으로는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가 12월 첫 방송을 시작한다. 다시 뭉친 ‘나쁜 녀석들’ 제작진은 시즌1 보다 더 커진 규모 액션을 뽐낼 예정이다. 박중훈·주진모·양익준·김무열·지수의 캐스팅 또한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