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법정’, 정려원X윤현민의 마법 통했다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마녀의 법정' 포스터

‘마녀의 법정’ 포스터

KBS2 ‘마녀의 법정’ 정려원-윤현민이 안방극장에 부린 마법이 통했다. 단 3회 만에 월화극 시청률 1위를 꿰차고 시청률 상승 기류를 타며 월화극 반전의 주인공이 된 ‘마녀의 법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마녀의 법정’은 출세 고속도로 위 무한 직진 중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강제 유턴 당한 독종 검사 마이듬(정려원)과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초임 검사 여진욱(윤현민)이 여성아동범죄전담부(이하 여아부)에서 앙숙 콤비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

지상파와 케이블의 월화드라마 시청률 전쟁이 예고된 지난 10월 9일 첫 방송을 시작한 ‘마녀의 법정’은 멜로, 로맨스 위주의 타 드라마들과는 달리 ‘여성아동성범죄’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현실 문제를 집중 조명하며 독자적인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방송 직전까지도 ‘마녀의 법정’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보다는 우려가 컸던 상황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바로 ‘마녀의 법정’이 가을은 멜로와 로맨스의 계절이라는 흐름을 뒤엎고 당당히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차지한 것.

본 방송에 이어 방송 첫 주 주말 재방송에서도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4.6%의 시청률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3회 방송에서는 12.3%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해 놀라움을 안겨줬다. 또한 매회 방송 전후에 붙는 광고 수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드라마에 대한 높아지는 관심을 짐작할 수 있다.

‘마녀의 법정’의 마이듬과 여진욱 캐릭터에 대한 호평도 남다르다. 기존의 남녀 캐릭터를 완전이 비틀어 유일무이한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인 것. 특히 마이듬은 언제나 거침없이 돌직구를 날리는 독종 마녀로, 여진욱은 배려심과 섬세함으로 여심을 사로잡는 훈남 검사로 앙숙과 설렘을 오가는 반전 케미를 보여준다.

이 밖에도 실제 뉴스에서 접하는 여성아동성범죄 사건들을 다루며 현실을 사실적으로 담아내는 리얼함과 장르적 재미 사이에 완벽한 밸런스를 만들어내는 연출은 시청자들의 공분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매회 일어나는 사건들 속에서 가해자와 피해자로 등장하는 개성 넘치는 조연들의 호연까지 더해지며 드라마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는 호평까지 쏟아지고 있다.

‘마녀의 법정’ 측은 “많은 우려와 기대 속에 시작한 ‘마녀의 법정’에 보내주신 시청자분들의 큰 관심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남은 방송을 통해 더 재미있고 좋은 장면들을 보여드리기 위해 배우와 전 스태프 모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으니 끝까지 함께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녀의 법정’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