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소보쇼’ 우주소녀, 新 예능돌의 탄생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우주소녀/사진='우쇼보쇼' 방송화면

우주소녀/사진=’우쇼보쇼’ 방송화면

걸그룹 우주소녀가 걸그룹 이미지를 내려놓고 예능돌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2일 방송된 우주소녀 단독 리얼리티 ‘우소보쇼’ 첫 방송에서는 우주소녀가 뒤지니 공주들로 변신해 대학교 학생들과 호흡하며 게임, 버스킹 등을 펼쳤다.

이날 ‘우소보쇼’는 우주소녀와 항상 함께 다니는 스태프들의 증언으로 시작됐다. 스태프들은 우주소녀에 대해 입을 모아 “시끄럽고, 흥이 많고, 정신없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이번 리얼리티를 통해 대유잼그룹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들의 기대에 보답하듯 우주소녀는 걸그룹 이미지 증발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며 자신들의 흥을 마음껏 드러냈다. 첫 방송을 위해 체육관을 모인 우주소녀는 단독 리얼리티를 자축했다. 다영은 “리얼리티의 기본은 내 자신을 내려놔야 한다. 망가질 준비가 됐다”고 말하며 각오를 드러냈다. 미기는 “예전에는 예쁘게 나온 것 같다. 나를 놨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우소보쇼’의 포맷은 ’13개의 자수정을 찾아라’다. 녹화 전 대기실에서 저마다 포켓인형을 선택한 우주소녀는 포켓인형 속 메시지를 확인하며 애교, 노래, 귀여운 표정, 무서운 표정, 박수 등 각자의 매력을 뽐냈다. 이후 우주소녀의 이미지는 봉인되고, 우주소녀는 해당 이미지를 찾아야 한다.

첫 방송에서 우주소녀는 ‘이미지 증발의 서막’으로 뒤지니 공주들로 변신해 얼굴 철판을 두껍게 만드는 미션에 나섰다. 피오나(은서), 엄지공주(여름), 라푼젤(엑시), 엘사(선의), 안나(미기), 백설공주(다영), 팅커벨(루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다원), 미녀와야수(설아), 오즈의마법사 도로시(성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연정), 신데렐라(수빈) 등 우주소녀 멤버들은 공주로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이미지 증발 워밍업을 위해 춤추는 욕구을 참는 게임을 시작했다. ‘뉴페이스’, ‘아모르 파티’, ‘나야 나’도 버틴 우주소녀는 선미 ‘가시나’에서 대거 무너졌다. 현아 ‘빨개요’까지 참아낸 엑시는 승자가 아닌 자신을 내려놓지 못한 벌칙자가 됐다.

이후 우주소녀는 코털 게임을 펼쳤다. 세 팀으로 나뉜 우주소녀는 대표 선수가 코털을 부착하고 강풍을 견디며 라면을 먹었다. 우주소녀는 그 동안의 청순한 이미지를 내려놓고 바람을 맞으며 라면을 흡입했다. 특히 라면 애호가 선의는 코털을 자신의 이마에 붙이는 등 망가지는 모습으로 다른 팀의 환호까지 받았다.

우주소녀는 ‘한입줍쇼’, ‘비긴어게인’, ‘유한도전’ 등 인기 예능을 패러디하며 두꺼운 철판얼굴 만들기에 돌입했다. A팀은 ‘한입줍쇼’로 식사나 음료를 마시는 사람에게 설명 없이 한 입을 얻어먹고, B팀은 ‘비긴어게인’으로 무근본 버스킹을 열어 팁을 받아야 했다. C팀의 ‘유한도전’은 학생들과의 게임을 최대한 많이 성공하는 미션이었다.

C팀은 미션 도중 우주소녀 노래의 안무까지 알고 있는 팬을 만나 즉석 팬미팅을 열며 뜻깊은 미션을 수행했다. A팀 또한 귀여운 바디 랭귀지로 커피나 빵을 얻어먹는 것에 성공했다.

B팀은 운동장에서 댄스 버스킹에 나섰다. 수줍음을 타던 B팀은 싸이의 ‘뉴페이스’로 버스킹의 시작과 동시에 단숨에 분위기를 올렸다. 어느새 우주소녀 멤버들이 모두 모여 방탄소년단 ‘아이 니드 유’ 칼군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 사이를 틈 타 A팀이 B팀의 팁 박스를 훔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B팀은 버스킹을 성공하며 학생들의 응원을 받고 감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 미션을 마친 우주소녀는 “오늘 촬영해보니 다음 촬영이 더 궁금해진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이날 멤버들은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함께하지 못한 보나에게 “도망가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주소녀의 새 리얼리티 ‘우소보쇼’는 기존 걸그룹 리얼리티 포맷을 탈피, 스토리와 버라이어티를 결합한 새로운 복합구성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JTBC2와 네이버 V라이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