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 미용실’, 64만 관객 ‘빨래’의 흥행 이을까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연극 '에덴 미용실' 포스터 / 사진제공=

연극 ‘에덴 미용실’ 포스터 / 사진제공=씨에이치 수박 

창작 뮤지컬 ‘빨래'(연출 추민주)를 만든 (주)씨에이치 수박이 오는 7일 연극 ‘에덴 미용실’을 무대에 올린다.

‘에덴 미용실’은 뮤지컬 ‘빨래’의 추민주 작·연출, 여신동 무대 디자이너, 최세연 책임프로듀서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변두리 동네 미용실을 배경으로 치열하게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현실성 있게 그린다. 2015년 20페이지 정도의 초고이자 단편소설로 탄생한 뒤 지난해 리딩 공연까지 약 3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연극으로 개막을 앞두고 있다.

‘빨래’가 스타급 연기자나 화려한 장면 없이도 공감을 일으키는 일상의 따뜻함으로 사랑받았다면, ‘에덴 미용실’은 현실적이면서 과감한 표현을 보여준다. 욕망을 논하고 성적인 표현 등도 솔직하게 드러낸다고 한다.

‘빨래’를 통해 호평받은 배우 이정은이 ‘에덴 미용실’에 합류했다. 극중 갱년기를 맞은 미용실 원장이자 엄마 역을 맡는다. 그는 “‘빨래’로 만난 추민주 연출과 수박의 최세연 대표는 내 인생에서 아주 소중한 친구다. ‘에덴 미용실’ 역시 사춘기 아이와 중년의 엄마가 겪는 성장통을 담은 공연이니 많이 보러 와달라”고 말했다.

이정은 외에도 안승균, 김효숙, 이경미, 김가영, 김지혜, 김사울, 정평, 장원혁 등이 출연한다.

추민주 연출은 “이 작품을 통해 여러분들이 만들어 가고 있는 ‘에덴’은 어떤 곳이며 그곳에 살고 있는 당신 자신이 누구인지 누구와 함께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길 원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