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생밤부터 게껍질까지 통째로 먹는 여자 “20kg 감량”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 캡쳐

/사진=SBS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 캡쳐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 일이’) 모든 음식을 통째로 먹고 20kg 감량한 사연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모든 음식을 통째로 먹는 공덕화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공씨는 생밤부터 바나나, 키위, 귤, 감, 멜론 과일 속에 있는 씨 등 갖가지 것들을 통째로 먹었다.

공씨는 “맛있잖아요. 처음에는 거칠고 딱딱한 것 같은데. 영양가도 있고 내 배도 안아프고”라며 이유를 밝혔다.

10년 넘게 모든 음식을 통째로 먹고 있다고 밝힌 공씨는 삶은 계란의 껍질도 먹었다. 공씨는 “과자맛, 튀긴 과자 맛이 난다”며 지인에게 권했다. 지인은 “모래 씹는 것 같다”며 인상을 찌푸렸다.

이후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난 공씨는 해물탕 속 게 껍데기와 고등어 뼈까지 먹었다. 친구들은 “칼로도 잘리지 않는 걸 어떻게 이렇게 먹냐”며 “많이 말리고 미쳤다고 해도 안된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공씨는 “모든 음식은 꼭꼭 씹으면 몸에 좋다. 조금씩 오래 씹어 먹는 게 노하우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이 ‘몇 종류나 통째로 먹냐’고 물었고 공씨는 “사과 배는 기본, 바나나, 멜론, 포도, 참외, 키위, 망고, 복숭아, 밤, 달걀, 조기, 동태, 갈치, 꽁치, 고등어, 게, 새우, 수박, 무화과 등 남들이 먹지 않는 걸 다 씹어 먹는다”고 답했다.

공씨는 “10여 년 전 오토바이 타고 가다 교통사고가 나서 크게 다쳤다. 그 뒤로 음식만 먹으면 구토를 했다. 아무것도 소화하지 못했던 그 때 요양 차 산골에 들어갔다”고 먹게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산에 있으면 모든 게 귀하니까 버리는 게 아까워서 내가 먹어야겠다라는 생각에 먹다보니 구토를 안 하더라”며 “거짓말처럼 통째로 먹을수록 몸이 달라졌다. 변비해결은 물론 20kg 감량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