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협약’ 방탄소년단 “따뜻하고 바른 사회 만들고 싶다”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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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왼쪽부터), 그룹 방탄소년단, 방시혁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열린 글로벌 프로젝트 캠페인 ‘LOVE MYSELF’ 런칭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K팝 아티스트로서 “따뜻하고 바른 사회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방탄소년단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손잡고 아동 및 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에 나선다. 1일 오전 서울 창전동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옥에서 ‘글로벌 아동 및 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 협약식’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탄소년단은 그동안 사회변화 캠페인 ‘LOVE MYSELF’를 준비해왔다. 앞서 지난달 멤버 각자의 고향과 연고지에 ‘사랑하는 것’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비행선을 띄워 이를 예고했다.

‘LOVE MYSELF’는 방탄소년단이 유니세프가 2013년부터 선보인 범세계적 아동 및 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 ‘#ENDviolence’와의 협업한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방탄소년단은 개인, 가족, 사회, 정부, 이해관계자들이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폭력을 범국가적 문제로 인지하고 폭력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폭력 방지에 사회 구성원 모두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방탄소년단의 리더 랩몬스터는 “데뷔 후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그 사랑을 조금이나마 되돌려드릴 수 있는 멋진 기회를 얻어 기쁘다”며 “우리 7명이 세상을 완전히 바꾸거나 뒤집을 수는 없겠지만 ‘사랑’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찾아나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내놨다.

제이홉 역시 “음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어 뿌듯하고 제 이름처럼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바랐으며, 지민은 “멤버들과 뜻이 맞아 이런 캠페인에 함께 참여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특히 슈가는 “이번 캠페인은 그동안 음악을 통해 이야기를 전하고 바르고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방탄소년단의 꿈이 실현되는 첫 걸음”이라며 “많은 관심을 갖고 바라봐주시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방탄소년단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LOVE MYSELF’ 펀드를 구축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5억 원을 우선 기부한다. 향후 2년간 ‘LOVE YOURSELF’ 시리즈 앨범 판매 순익의 3%, 캠페인 공식 굿즈 판매 순익 전액, 일반인 후원금 등으로 기금을 마련해 ‘#ENDviolence’ 캠페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캠페인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유니세프 사이트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누구나 SNS 채널에서 #BTSLoveMyself, #ENDviolence 등의 해시태그를 사용하는 것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거나 공유할 수 있다. 캠페인 공식 굿즈는 12월 중 판매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