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어깨’ 서장훈이 보여주는 두 가지 모습

[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채널 A '거인의 어깨' 서장훈 / 사진제공=채널A

채널 A ‘거인의 어깨’ 서장훈 / 사진제공=채널A

서장훈이 채널A 예능 프로그램거인의 어깨을 통해 진화 중이다프로그램의 메인 MC를 맡으며 성공적인 캐릭터 변화를 보여준다.

 놀림 받으면 투덜거리는거요미(거인+귀요미)’

예능인 서장훈이 주는 웃음 포인트는 정색과 투덜거림이다공격적으로 밀고 나가지 않는 대신 커다란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예능인들의 먹잇감이 돼 준다예능인들이 놀려대면 서장훈은 정색하고 투덜대지만 이내 체념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나서서 물어보는 지식 탐구 거인

서장훈은지식 거인으로 불리는 강연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지며 전문가들에게서 지식을 얻어내는 강연 프로그램의 MC에 최적화된 모습을 선보인다.

토론에도 적극적이다. ‘당신이 SNS에 음식 사진을 올리는 이유에 대해 조승연 작가는삶이 각박해졌기 때문에 쿡방을 즐겨보게 됐다라고 주장했다서장훈은 반대로한국인이 예전에 비해 쿡방먹방 등을 재밌게 지켜볼 정도의 여유가 생긴 게 아닌가 싶다라며 자신의 의견을 표현했다.

또 강연 도중 시청자들에게 당부도 한다서민 교수가 “기생충 다이어트를 원해서 기생충 알을 달라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그는 “이걸 보시고 기생충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어리석은 생각은 하시는 분은 제발 없길 바란다고 덧붙인 것.

주요 예능 프로그램 MC를 꿰차며예능 대세에 등극한 서장훈. 프로그램마다 시청자를 대신해 자신의 역할을 파악하는 능력으로 또 다른 서장훈의 매력을 만들어냈다앞으로도 그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서장훈이 진행하는거인의 어깨는 한 가지 주제를 각 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시선으로 풀어보는 릴레이 강연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