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주혁, 20년 만의 조연상 수상 사흘만에 悲報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더 서울어워즈' 시상식에 참석한 김주혁/ 사진=텐아시아DB

‘더 서울어워즈’ 시상식에 참석한 김주혁/ 사진=텐아시아DB

30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배우 김주혁이 불과 사흘 전 데뷔 20년 만에 상을 탄 뒤 남긴 수상소감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김주혁은 지난 27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더 서울어워즈’ 시상식에서 영화 ‘공조’로 생애 첫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김주혁은 “영화에서 처음 상을 타본다”며 “올해로 연기 생활을 한지 20년이 됐다”며 “이 상은 하늘에 계신 저희 부모님이 주시는 것 같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주혁의 아버지는 선 굵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고(故) 김무생이다.

데뷔 20년 만에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김주혁은 기쁨도 잠시, 3일 만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오일 후 4시 30분 쯤 서울 삼성동 한 도로에서 김주혁이 탄 SUV 차량이 전복돼 화제가 발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연예계는 물론 시민들 또한 갑작스러운 비보에 침통한 분위기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