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씩 60부작 공개”… 소재만큼이나 파격적인 ‘폐쇄병동’ (종합)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폐쇄병동' 예고 캡처/사진제공=세이온미디어

‘폐쇄병동’ 예고 캡처/사진제공=세이온미디어

올레 tv 모바일 의 신규 콘텐츠 ‘폐쇄병동’이 베일을 벗었다. 매일 2분씩, 총 60일에 걸쳐 공개되며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시청자와 관객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30일 서울시 강남구 호텔프리마에서 영화 ‘폐쇄병동’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폐쇄병동’은 영문도 모른 채 밀실에 감금된 정체불명의 주인공 6명이 생존을 건 죽음의 진실게임을 펼치는 한국형 밀실 서스펜스. 연출을 맡은 박규택 감독은 “2분씩 60부작으로 공개되는데 시나리오부터 연출, 촬영, 편집까지 2분이라는 러닝타임의 영향을 받았다. 2분 안에 완결성을 가져야 했고 시리즈물로서 다음 편까지 기대하게 만들어야 했다. 감독으로서 새로운 도전이었고 어려웠지만 재미있는 작업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감독은 “‘폐쇄병동’이 올레 tv 모바일로 공개된 후 극장에서 다시 개봉하는데 영화 버전에서는 세계관이 좀 더 넓어진다. 선공개 버전과 영화 버전을 비교해서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극 중 영문도 모르고 밀실에 감금된 채 깨어나는 여주인공 간호사 희수 역을 맡은 박하나는 “여배우로서 스릴러 장르를 꼭 한 번쯤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폐쇄병동’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생동감이 느껴졌다. 캐릭터 하나하나가 살아 숨쉬는 것 같았고 굉장히 신선했다”며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영화에서 인상 깊은 욕설 연기를 선보인 강필선은 “욕설 연기에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며 “첫 촬영부터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췄는데 내가 거의 막내였다. 그래서 욕설 연기에 대해 조금 걱정하고 긴장됐는데 촬영에 들어가니까 점점 몰입이 됐고 집중해서 연기할 수 있었다. 나중에는 대본에 없는 욕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폐쇄병동’으로 2년 만에 연기를 재개한 한민채는 “영화는 처음이고 오랜만의 복귀라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현장에서 감독, 스태프, 배우들이 너무 편하게 대해줘서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연기할 수 있었다”라고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박하나는 “영화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가 많다. 숨은그림찾기 하듯 보면 좋을 것 같다. 배우, 스태프 할 것 없이 더운 여름에 고생해서 열심히 만들었으니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폐쇄병동’은 오는 11월 1일부터 올레 tv 모바일 앱에 로그인만 하면 통신사에 관계없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올 하반기에는 극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