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온’ 서현진·양세종·김재욱만 있으랴…깨알 3색 커플 활약 ‘톡톡’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사랑의 온도' 방송 캡쳐

/사진=SBS ‘사랑의 온도’ 방송 캡쳐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주변 인물들의 러브라인도 급물살을 타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사랑의 온도’ 속 이현수(서현진), 온정선(양세종), 박정우(김재욱)의 삼각관계가 메인 디시라면, 주변 인물들의 러브라인은 애피타이저와 디저트다.

중년의 연상연하 커플과 호구를 둘러싼 삼각관계, 감독과 보조 작가의 묘한 분위기는 극에 재미를 더한다.

‘사랑의 온도’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정선의 엄마 유영미(이미숙)와 동거남 민다니엘(윤희석). 이 의외의 조합은 뜻밖의 연상연하 케미를 선보인다.

독단적인 영미의 성격에도 마이웨이하는 민교수지만, 아침을 사오라는 영미의 요구에 멀리까지 다녀오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다정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등장했다 하면 웃음을 자아내는 이들은 민교수와의 관계가 좋을수록 정선과 잘 지내는 영미의 상황과 맞물려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게 한다.

한편 현수와 정선이 사귀기 시작한 후, 정선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고 있는 지홍아(조보아)를 위협하는 인물이 등장했다.

홍아의 호구를 자처하는 최원준(심희섭)을 지켜보던 소믈리에 임수정(채소영)이 홍아에게 “이 남자 저 주세요”라며 강수를 던진 것. 원준은 수정이 홍아에게 끌려다니는 자신을 위해 거짓말을 한 거라고 생각했지만, 수정은 거짓말이 아니라며 원준에 대한 진심을 고백했다.

갑작스러운 수정의 도발과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는 원준의 행동에 당황한 홍아의 진심이 궁금해지는 대목이었다.

마지막으로, 김준하(지일주)와 황보경(이초희)이 묘한 ‘썸’ 분위기를 보이기 시작했다. 시도 때도 없이 현수의 작업실로 찾아와 “라면 끓여달라” “계란 삶아달라”며 경을 찾는 준하. 그를 구박하면서도 챙겨주는 경. 홍아는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에게 “언제부터 사귄거냐”고 물었고, 질색하는 경과 달리 준하는 홍아의 말을 부정하지 않아 쌈과 썸을 오가는 이들의 관계에 진전을 기대하게 했다.

‘사랑의 온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