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 김태리·류준열·진기주, 사계절의 대장정 마무리

[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영화 '리틀 포레스트'

영화 ‘리틀 포레스트’

영화 ‘리틀 포레스트'(감독 임순례)가 사계절에 걸친 촬영을 지난 24일 마무리했다.

‘리틀 포레스트’는 고단한 도시의 삶에 지쳐 고향으로 내려온 혜원(김태리)이 사계절의 자연 속에서 오랜 친구인 재화(류준열)와 은숙(진기주) 그리고 직접 만든 음식을 통해 과거의 기억과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이야기다.

‘리틀 포레스트’는 경북의 한 마을에서 마지막 촬영을 진행했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 마지막 촬영을 마친 스태프와 배우들은 긴 시간 동안 함께했기에 아쉬움을 달래며 촬영을 마무리했다는 후문이다.

혜원 역을 맡은 김태리는 “추운 겨울에 힘들게 시작해서 봄과 여름을 지나 가을까지 왔다. 사계절이라는 시간 동안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기억도 있지만 가장 마음이 따뜻하고 풍요로운 시간이었다. 행복하게 찍은 만큼 영화가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혜원의 고향 친구 재하 역을 맡은 류준열은 “사계절의 기나긴 여정이 끝났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끝까지 영화를 같이 찍어준 제작진에 너무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촬영 기간 동안 행복한 기억만 가지고 가는데 관객분들 역시 영화를 보면서 행복했던 기억을 두 배 세 배로 나눠 가지시길 바란다”고 진심을 전했다.

혜원의 친구 은숙 역을 연기한 진기주는 “매 계절이 되면 으레 촬영 현장으로 와야 돼서 계절이 끝날 때마다 스태프들과 ‘또 봬요’라고 인사를 했는데 아직 끝나는 것이 실감 나지 않는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임순례 감독은 “촬영이 끝나면 항상 기쁨과 아쉬움이 반반이었는데, ‘리틀 포레스트’는 다른 영화보다 아쉬움이 적은 것 같다. 긴 준비 기간을 거쳐 촬영을 했는데 길었던 기간 동안 행복한 마음이었다”고 떠올렸다.

사계절의 자연 풍광을 담아낸 ‘리틀 포레스트’는 후반작업을 거쳐 2018년 개봉 예정이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