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소년소녀’ 한예슬, 첫사랑과 우리 오빠 사이서 ‘본격 로맨스’ 시동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 '20세기 소년소녀' 방송화면

사진=MBC ’20세기 소년소녀’ 방송화면

MBC ’20세기 소년소녀’의 한예슬이 로맨스에 시동을 걸었다.

‘20세기 소년소녀’에서 사진진 역을 맡은 한예슬이 20년 만에 재회한 설렘 가득 첫사랑 김지석과 20년째 현재 진행형 팬심 가득 톱 아이돌 출신 배우 이상우와 인연이 얽히며 본격적인 로맨스 전개를 예고한 것.

지난 24일 방송된 11회, 12회에서 사진진은 팬으로서 오랫동안 좋아해온 안소니(이상우)와 가상 부부가 돼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진은 사진진의 스타일리스트 미달이(이유미)와 안소니의 매니저 최정은(신동미)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안소니에게 볼 뽀뽀를 받고 둘 만의 데이트를 하는 등 ‘성공한 덕후’의 행복을 누렸다. 일대일 팬미팅을 하는 듯 쿵쾅거리는 심장에 어쩔 줄을 몰라 했다.

한예슬은 수줍은 소녀의 모습으로 ‘우리 오빠’와 꿈 같은 현실을 맞은 ‘덕후’ 사진진의 감정을 표현했다. 그 동안 보여준 쿨한 톱스타, 친근한 동네 친구 사진진은 사라지고 사랑 앞에 극도로 소심해진 모태솔로의 모습으로 깨알 웃음을 유발하기도. 특히 숨이 멎을 듯한 한예슬의 표정은 캐릭터의 풋풋하고 순수한 매력을 배가시키며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사진진과 공지원(김지석) 사이의 묘한 기류 또한 더욱 강해졌다. 사진진은 공지원이 싱글이라는 사실에 기뻐한 것도 잠시 가상 남편이 된 안소니와 의붓 형제라는 것에 심란해 했다. 그런데 한 집에 살게 된 사진진과 공지원이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며 ‘꽁냥 로맨스’를 쌓아가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특히 첫사랑과 우상의 차이를 분명히 보여주는 한예슬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로맨스의 재미를 고조시켰다.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미묘하게 다른 두근거림을 표현한 것. 또한 소꿉 친구처럼 편안한 사람과 오랫동안 순정을 품어온 사람 모두에게 떨림을 느끼는 사진진에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20세기 소년소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