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잠입수사’ 이번엔 놀이동산! 진압봉 대신 요술봉 잡은 경찰들

[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tvN '코미디 빅리그'의 '잠입수사'코너/제공=메이져세븐컴퍼니

tvN ‘코미디 빅리그’의 ‘잠입수사’코너/제공=메이져세븐컴퍼니

tvN ‘코미디 빅리그’의 ‘잠입수사’코너에서 최우선 이상구가 놀이동산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코미디 빅리그’ 4쿼터 4라운드에서는 최우선·이상구·박충수·조현민이 ‘잠입수사’에 출연했다.  ‘잠입수사’는 수 년째 신분을 숨기고 현장에 잠입한 경찰 최우선과 이상구의 애환을 그린 코너다. 두 사람은 3년째 놀이동산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형사로 변신했다.

최우선은 놀이동산에서 마주친 형사반장 박충수를 향해 “경찰로 돌아가고 싶다. 힘들어서 못하겠다. 몸이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너무 넓어서 인형 탈 쓰고 돌아다니기가 힘들다. 놀이동산이 45만 평이다”라고 호소했다. 그는 “묵비권보다 손님들의 자유이용권이 중요하다. 진압봉 대신 요술봉을 들고 있는 내 기분 아느냐”며 요술봉 음악에 맞춰 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최우선은 “들켰어요”라고 말해 박충수를 당황하게 했다. 박충수는 “경찰인 것을 들켰느냐”고 물었고 최우선은 “어린이들한테 사람인 걸 들켰다. 탈 벗고 담배 피우다 걸렸다”고 말했다.

박충수가 “정신 차리고 수사하라”고 했지만 최우선은 “곧 핼러윈이라 축제 준비를 해야 한다. 수사할 틈이 없다. 가로등마다 호박을 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호박등을 달고 하면 되지 않느냐”고 묻자 최우선은 “45만 평이라고 했잖아”라며 짜증을 부렸다.

그래도 박충수가 “포기하지 않고 밤에 수사를 하자”고 하자 최우선은 “밤에는 야간 개장을 한다”며 “모든 일이 다 끝나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라며 자신의 유행어를 선보였다.

박충수는 놀이동산에 잠입한 또 다른 형사인 이상구를 찾았다. 그러나 최우선은 “이 형사는 이제 형사인 것도 잊었다. 퍼레이드의 피날레를 장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크 선장으로 변신한 이상구는 박충수에게 “피터팬을 잡아야 한다” “좀비는 이따가 나와라” “반장? 난 선장”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엉성한 잠입수사는 범인이 등장했을 때도 계속됐다. 범인을 발견한 박충수는 그를 덮쳐 붙잡은 뒤 최우선과 이상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최우선은 비눗방울이 발사되는 총으로 범인을 잡으려 했고, 이상구는 후크 선장의 갈고리로 스마트폰을 터치하며 안 된다고 말해 박충수를 답답하게 했다.

결국 범인은 도주했고 이상구가 쫓아갔다. 이상구의 “잡았다”는 외침에 최우선과 박충수는 기뻐했지만 이상구는 “피터팬을 잡았습니다”라며 퍼레이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잠입수사’가 활약하는 ‘코미디 빅리그’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