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X고아라 ‘블랙’, 최고 시청률 5%까지↑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블랙' 송승헌, 고아라 / 사진제공=OCN 방송 캡처

‘블랙’ 3회 캡처 / 사진제공=OCN 방송 캡처

OCN 오리지널 ‘블랙’극본 최란, 연출 김홍선 고재현)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블랙’ 3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4.4%, 최고 5.1%를 기록했다. 케이블과 종편 채널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채널의 주요 타겟인 2549 남녀 시청층에서도 평균 4.3%, 최고 4.9%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가구, OCN+수퍼액션 합산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일 잘하기로 소문난 엘리트 死(사)자 블랙(송승헌)이 형사 한무강의 몸을 빌릴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드러났다. 또한, 블랙은 죽음을 예측하는 강하람(고아라)의 특별한 능력을 알게 되자 “내 옆에 딱 붙어있어. 지금부터 내 눈이 되어줘야겠어”라고 제안, 드디어 뭉친 블랙과 하람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자살자 출신이 아닌 모태 저승사자로, 업계에서도 일 잘하고 차갑기로 소문난 블랙(송승헌). 하지만 한 달 전, 하람이 예측했던 대로 대교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제수동(박두식)이 파트너로 배정된 후, 블랙의 무결점 커리어에 위기가 닥쳤다. 인간 시절의 기억과 모습을 그대로 가진 자살자 출신의 저승사자 수동이 홀로 영혼을 수거해오라는 블랙의 지시를 어긴 채 도망쳐버린 것.

수동을 찾지 못하면 파트너 관리 소홀로 도망 사자나 도망 원혼들을 잡는 천계 조직 ‘귀찰대’의 개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인간 세계를 뒤지던 블랙. 때마침 인질극에 휘말려 총상을 입은 무강을 발견했고 “제수동 벌써 인간 몸으로 토낀 게 확실해. 그놈 잡으려면 나한테도 인간의 몸이 필요하고 형사 신분이라면 더더욱 유리하겠지”라며 무강의 몸에 들어갔다. 인간 몸에 들어간 도망 사자를 강제로 빼내려면 머리에 구멍을 내야 하는데, 총을 사용하는 게 가장 깔끔한 방법이기 때문. 지난 2회에서 죽다 살아난 무강이 180도 바뀐 이유가 단숨에 설명되는 대목이기도 했다.

동료 사자 No.007(조재윤)과 No.416(이규복)에게 무강의 영혼을 잘 가둬두라고 시킨 블랙은 “인간한테 니 존재를 들키면 그땐 정말 감당 안 된다”며 “제발 제수동 찾을 때까지 그 몸 주인인 것처럼, 형사인 척하라”는 No.007의 조언대로 보험 회사 직원 한진숙(배정화) 살인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중요 단서들을 던지며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다만 “허구한 날 인간들 시체 보는 게 일”이지만, 아직 인간 세계와 무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블랙은 육안으로 가늠하기 힘든 사망 추정 시간까지 맞추며 동료 형사들을 당황케 했지만 말이다.

그리고 마침내 한무강이라는 이름으로 형사 노릇 하랴, 死자로서 도망친 파트너 수동을 찾으랴 정신없던 블랙은 최고의 방법을 찾아냈다. 인간 몸으로 들어간 도망친 파트너 수동을 잡기 위해 죽음의 그림자를 볼 수 있는 하람을 찾아가 “너 아직도 쭌이, 한무강. 그러니까 다시 말해서 나 좋아하지?”라며 자신 있게 “그럼 내 옆에 딱 붙어있어. 내 껌딱지 하라고. 지금부터 내 눈이 되어줘야겠어”라고 말한 것.

과연 블랙은 제 계획대로 하람의 능력을 이용, 제수동을 찾을 수 있을까. 블랙이 무강의 몸을 빌릴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드러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나간 ‘블랙’.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일·월요일 오후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방영 중이다. 이날 오후 10시 20분, OCN에서 4회가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