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효, 日 LP음반 ‘PIZZA’ 발표…현지 쇼케이스 ‘대성황’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우효 '피자' / 사진제공=문화인

우효 ‘피자’ / 사진제공=문화인

우효가 일본에서 LP 음반을 발매한다.

우효가 속한 인디 레이블 문화인은 “오는 21일 일본에서 우효의 싱글 LP 음반 ‘PIZZA(피자)’가 정식으로 발표돼 현지 음악 팬들에게 소개된다”며 20일 이 같이 밝혔다.

국내 인디 뮤지션의 LP 음반이 일본 현지에서 발매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인기 K팝 가수 역시 현지에서 LP 음반을 내는 사례는 드문 편이다.

2014년 미니 앨범 ‘소녀감성’으로 데뷔한 우효는 독특한 음악색을 바탕으로 평단과 음악팬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일본에서 자생적인 팬층이 형성되면서 2015년 우효의 첫 정규 앨범 ‘ADVENTURE(어드벤처)’가 일본의 타워레코드를 통해 현지서 발매되기도 했다. 일본에서 발표되는 우효의 이번 싱글 LP음반 ‘PIZZA’는 또 다른 일본 레이블 ‘스핀코스터(Spincoaster)’에 의해 발매된다.

LP에는 모두 2개의 트랙이 실린다. 우효가 영어로 부른 ‘PIZZA’, 그리고 일본 인기 밴드 ‘LUCKY TAPES'(럭키 테이프스)의 멤버 카이 타카하시(Kai Takahashi)가 작업한 동명의 리믹스 버전이 수록돼 현지 팬들과 재회한다.

싱글 LP ‘PIZZA’는 정식 발표에 앞서 지난 14일 이뤄진 선공개에서 준비된 300장 가량의 초판을 모두 소진시켰다. 아이돌 그룹이 아닌 인디 뮤지션이 올린 LP 판매량으로는 적지 않은 수치로 평가된다. 본공개가 이뤄질 경우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우효는 지난 17일 일본의 초청으로 일본 신주쿠에 위치한 유명 레코드숍인 HMV를 찾아 쇼케이스를 열고 현지 팬 및 음악 관계자들과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특히 ‘LUCKY TAPES’의 멤버 카이 타카하시도 합류해 화제를 더했다. 약 1시간 동안 이뤄진 행사에서 우효는 질의응답, 미니 라이브, 사인회 등을 소화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현장에는 팬 외에도 음악 관계자와 언론 매체 등 100여명이 몰려 우효를 향한 현지의 남다른 반응을 실감케 했다.

행사를 마치고 돌아온 우효는 “일본에 있는 팬들, 그리고 음악, 미디어 등 크레이티브 분야 종사자들과 만나고 호흡을 맞춰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애정과 열정으로 우효의 음악을 환영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좋은 음악과 공연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서 응원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하고 곧 좋은 소식 들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