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잠사’ 이종석♥배수지, 꿈속키스→현실키스…본격 러브라인 시작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방송 캡쳐

/사진=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방송 캡쳐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이종석과 배수지의 꿈속키스가 현실키스가 되며 가슴 설레는 장면이 탄생됐다.

18일 방송된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는 정재찬(이종석)과 남홍주(배수지)의 현실키스를 비롯해 한우탁(정해인)의 비밀을 이용,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살인용의자 도학영(백성현)의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날 재찬은 남동생 강병희를 청산가리로 음독 살해하고 이를 사고로 위장해 보험금 27억 원을 편취한 강대희(강기영)를 체포하고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우탁은 대희의 칼에 찔려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됐고 홍주를 부탁했던 재찬, 길고양이 연쇄살해사건 취재를 위해 우탁과 동행한 홍주는 미안함에 어쩔 줄 몰라 했다. 홍주는 결국 재찬 앞에서 눈물을 펑펑 쏟았고 재찬은 “자책은 짧게, 대신 오래오래 잊지는 말고. 후회한들 어쩌겠어요. 이미 엎질러진 물인데. 천천히 다시 담는 수밖에”라며 위로했다.

우탁은 퇴원을 한 뒤 홍주의 집에 잠시 머무르게 됐다. 그리고 재찬은 우탁의 반려견 로빈을 돌봐주고 그가 해달라는 건 다 해주며 고마움을 갚으려고 했다. 재찬과 홍주는 우탁의 부탁으로 그의 차를 이용해 쇼핑을 하게 됐고 우탁은 영상통화로 이것저것 지시해 웃음을 선사했다.

우탁의 빅픽처였을까. 재찬과 홍주의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렀다. 재찬은 더 이상 자신에게 신세를 지기 싫다는 홍주에게 “난 예외로 치면 안 되나. 이걸로 신세 다 갚은 걸로 칩시다”라며 입을 맞추기 위해 다가갔는데, 안전벨트가 걸려 타이밍을 놓쳐버린 것. 그렇게 두 사람의 현실키스 사건은 마무리되는 듯 했다.

하지만 그냥 넘어갈 홍주가 아니었다. 홍주는 “그냥 좀 넘어 갑시다”라는 재찬의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그의 얼굴을 두 손으로 잡은 뒤 입을 맞췄고 얼음이 된 재찬의 반응에 당황하며 “이 분위기 아닌가? 이건 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네”라며 대문 안으로 쏙 들어갔다.

이 모든 상황을 홍주의 집 인터폰 모니터로 지켜보고 있던 우탁은 미소를 지었고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홍주를 맞이했다. 우탁은 물건들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꿔오겠다는 홍주의 말에 “아냐. 다 마음에 들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사실 우탁은 재찬과 홍주가 자신에게 미안해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두 사람이 공원에서 서로를 위로하는 모습을 꿈으로 미리 봤기 때문. 재찬과 홍주의 마음이 편해지라고 일부러 부려먹은 우탁은 “이제 충분해요. 두 사람 덕분에 요 며칠 원 없이 잘 지냈거든. 그러니까 이제 빚은 다 갚은 걸로 합시다. 부담도 갖지 말고”라고 말했다.

대희의 사건이 종결되고 새 사건이 시작되며 분위기가 전환됐다. 양궁 금메달리스트 유수경(차정원) 선수의 변사사건이 발생됐는데, 타살일 수 있다는 정황이 드러나며 인터넷 설치기사 학영(백성현)이 살인용의자로 공개수배 된 것. 우탁의 꿈을 통해 학영이 우탁의 고등학교 동창이며 과거 룸메이트였다는 사실이 공개된 가운데, 홍주 역시 이와 관련된 꿈을 꾼 뒤 걱정에 잠겼다.

홍주는 우탁의 집에 학영이 오는 꿈을 꿨다며 다급해했으나 우탁은 천연덕스럽게 넘겼는데, 전화를 끊자마자 눈빛이 바뀌며 학영과 마주해 소름을 선사했다.

우탁은 학영에게 자수를 권했고 학영은 우탁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우탁은 “믿는다고 해야 자수할거냐?”라며 학영에게 물었고 이에 학영은 얼굴을 바꾼 채 “만약에 이대로 나 살인자 돼버리면 네 비밀 경찰에 다 까발릴 거다. 그건 싫지? 그러니까 네가 어떻게든 나 무죄 밝혀내”라고 협박했다. 학영의 말과 함께 우탁의 얼굴은 겁에 질린 듯 싸늘해졌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