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 복수자들’ 라미란, 대체불가한 열연으로 ‘하드캐리’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tvN '부암동 복수자들' 방송화면

사진=tvN ‘부암동 복수자들’ 방송화면

라미란이 새롭게 막을 올린 tvN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대체불가한 열연으로 극을 하드캐리하며 앞으로의 대활약을 예고했다.

‘부암동 복수자들'(극본 김이지, 황다은, 연출 권석장)은 재벌가의 딸, 재래시장 생선 장수, 대학교수 부인까지 살면서 전혀 부딪힐 일 없는 이들이 계층을 넘어 가성비 좋은 복수를 펼치는 현실 응징극. 극에서 라미란은 부암동 재래시장 생선장수이자 복자클럽의 맏언니 홍도희역을 맡았다.

이번주 방송에서 도희는 불미스럽게 학교 폭력사건에 휘말린 아들의 소식을 듣고 학교로 향하던 중 정혜(이요원)와 인연을 맺게 됐다. 상대편 학생의 엄마 길연(정영주)을 만난 홍도는 고개 숙이며 사과했지만 2천만원이라는 합의금을 통보 받곤 낙담했다.

복자클럽에 가입하기로 맘먹은 도희는 정혜의 금전적 도움과 미숙(명세빈)의 코치로 길연에게 통쾌한 한방을 먹이게 되고, 모두를 집으로 초대해 축하하며 세 여인이 마음을 터놓는 자리를 마련해 이제 펼쳐질 스토리를 기대케 했다.

그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어려운 현실을 딛고도 유쾌하게 이겨내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던 라미란은 이번 ‘부암동 복수자들’에선 그 이면의 아픔을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보는 이들의 현실공감도를 높이는 동시에 복자클럽에 함께하기까지의 개연성을 부여했다.

또한 “무릎 까짓것 백 번인들 못 꿇을까. 이 정도로 존심 상할 거 같으면 이날까지 살지도 못했지. 내 자존심은, 나한테 가장 소중한 걸 지키는 거예요.”라는 대사에서도 볼 수 있듯 남편을 잃고 홀로 강한 여자로 강한 엄마로 살아야 했던 도희가 앞으로 어떤 복수극을 펼칠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였다.

‘부암동 복수자들’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