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라그나로크’ 케이트 블란쳇 “마블에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케이트 블란쳇

케이트 블란쳇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로 변신한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마블에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내용의 영화다.

케이트 블란쳇은 아카데미, 골든 글러브, 베니스 영화제 등 세계적 권위의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석권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다. 제작진은 마블 유니버스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 역에 만장일치고 케이트 블란쳇을 선택, 러브콜을 보낸 끝에 출연이 성사됐다.

케이트 블란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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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자녀를 둔 엄마로서 마블 팬임을 자처했던 케이트 블란쳇은 “마블 스튜디오 대표인 케빈 파이기에게 제안을 받고 흥분됐다. 그동안 마블 영화에 여성 빌런이 없었다는 사실을 알고 더욱 헬라를 연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는 “케이트는 역대 가장 훌륭한 배우 중 한 명이다. 나의 모든 기대를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줬다. 케이트의 설득력 덕분에 헬라에 감정이 이입되다가 그가 냉혹한 죽음의 여신이라는 사실을 떠올리게 된다. 이런 모순이 영화에 입체감을 더한다”고 설명했다.

케이트 블란쳇은 북미 유력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여성 배우로서 이런 기회가 많지 않았다. 마블에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며 자신이 맡은 헬라의 가치에 대해 말했다.

헬라의 등장을 기점으로 ‘토르: 라그나로크’를 통해 여전사 발키리가 새롭게 활약할 예정이며, 마블 최초의 여성 히어로 단독 영화 ‘캡틴 마블’ 제작이 이뤄질 전망이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오는 25일 국내 개봉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