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양세종, 여심 저격 철벽男…일방통행 사랑법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사랑의 온도' 양세종 철벽어록/ 사진제공=SBS

‘사랑의 온도’ 양세종 철벽어록/ 사진제공=SBS

‘사랑의 온도’ 양세종의 ‘철벽 어록’이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 오직 이현수(서현진 분)만을 향한 온정선(양세종 분)의 철벽은 철저했고, 확실했다. 독하다 싶을 정도로 분명하게 선을 긋는 정선의 태도는 지홍아(조보아 분)의 질투에 불을 붙이기도 했다.

“가슴 뛰는 상대랑 사귀어. 난 아냐 너한테”
파리에서 홍아와 만난 정선은 공모에 당선된 현수의 소식을 전해 듣고 누구보다 기뻐했다. 현수를 좋아했던 거냐고 떠보는 홍아에게 “사랑했어. 거절당했지만”이라며 분명하게 자신의 마음을 밝혔다.  홍아는 “현수 언니에게 애인이 생겼다”는 거짓말을 했고, 정선이 씁쓸해하는 틈을 타 ‘사귀자’고 말했다. 하지만 정선은 “가슴 뛰는 상대랑 사귀어. 난 아냐 너한테”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현수는 이제 다른 남자를 사귀지 않느냐”는 홍아의 반문엔 “그 여자가 딴 남자 사귄다고 내가 딴 여자 만나란 법 없잖아”라며 순정남의 면모를 보이며 홍아의 질투를 유발했다.

“더 이상 나한테 감정 폭력 쓰지마”
그 후로도 4년 동안이나 정선의 곁에서 기회를 엿본 홍아는 자신과의 약속을 취소하고 현수에게 달려간 그에게 크게 화를 냈다. 정선은 “네가 우선순위에서 밀렸어. 현수 씨한텐 누구든 밀려”라며 홍아의 자존심을 제대로 건드렸다. 자신의 마음을 알면서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따져 묻자 “착각하게 한 적 없다. 네 감정은 네가 책임지고 처리해야 돼. 더 이상 나한테 감정 폭력 쓰지마”라고 독하게 선을 그었다.

“이거 챙겨주는 거 아냐. 그냥 준거야”
정선은 평소에도 홍아가 친구의 경계를 넘으려고 할 때마다 철저하게 선을 그었다.  홍아가 레스토랑에서 집까지 에스코트를 요구할 것을 눈치 챈 정선은 미리 택시를 불러서 그녀를 태워 보냈다. 특히 홍아가 아이스크림을 건네는 정선에게 “웬일로 챙겨주냐”고 묻자 “이거 챙겨주는 거 아냐. 그냥 준거야”라고 답했다. 너무했다 싶을 정도로 홍아에게는 여지를 주지 않지만, 한 여자만을 위한 철벽남 면모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사랑의 온도’는 1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