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선’ 하지원, 생에 첫 의사 연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 ‘몰입도 200%’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하지원/사진제공=해와달엔터테인먼트

하지원/사진제공=해와달엔터테인먼트

MBC 드라마 ‘병원선’의 하지원의 진정성 넘치는 연기가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하지원은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에서 외과의사 송은재 역을 맡아 매주 프로페셔널한 치료 장면과 인간미를 갖춰가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아름다운 거제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병원선에서의 진료와 더불어 송은재가 병원선 진료와 함께 응급 당직에 임하는 거제제일병원에서 외과 의사들과 함께하는 에피소드도 강한 인상을 남기며 호평 받고 있다.

특히 하지원이 선배 연기자들과 나누는 찰떡 호흡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거제제일병원에서 펼쳐지는 에피소드에서는 병원장이자 김재걸(이서원)의 아버지 김수권(정원중)과의 프로페셔널하면서도 따뜻함이 묻어나는 선후배 연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버지 송재준(조성하)의 담도암 수술을 직접 집도하겠다는 송은재의 요청에 전 직장 상사 김도훈(전노민)을 찾아가 무릎이라도 꿇으라고 호통치면서 서울로 가는 차편을 알아봐주는 김수권의 카리스마와 마음 한 켠의 따뜻함이 송은재와 뜻밖의 케미를 불러일으키며 흥미를 더한다. 특히 김수권은 송은재를 며느리로 삼아 거제제일병원을 물려주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어 송은재가 김수권과 예비 며느리와 시아버지의 관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송은재의 진가는 전 직장 상사 김도훈과 함께하는 신에서 가장 돋보인다. 극 초반 서울대한병원 외과 과장과 ‘차기 외과 과장’으로 최고의 수술 호흡을 드러내왔던 김도훈과 송은재는 김도훈이 수술 과정에서 일어난 실수를 송은재에게 거짓으로 덮길 요구하면서 관계가 틀어지고 송은재가 병원선으로 내려오게 되는 계기를 제공했다. 그러나 지난 5일 방송된 ‘병원선’ 23회와 24회에서 김도훈은 ‘겁이 나서’ 거절한 송재준의 수술을 맡기 위해 거제도로 내려오고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후 단 커피를 나눠 마시며 사과와 함께 뜨거운 화해를 나눴. 송은재와 김도훈은 “메스 하나 들고 신들과 한 판 붙고 싶은” 외과의사들의 본능적인 기질을 갖춘 서로 닮은 선후배 의사의 모습으로 ‘병원선’의 전개를 더욱 쫄깃하게 만들었다.

더욱이 하지원은 생애 첫 의학 드라마 위해 수술 장면을 비롯한 응급 처치, 삽관 등 외과 진료에 관한 지식 공부와 완벽한 제스처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며 매 신마다 공을 들여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원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남은 후반부 전개에서도 배우 하지원의 진가가 제대로 드러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통한 진정성 있는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겠다”고 밝혔다.

‘병원선’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