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극 절친 매치… ‘마녀’ 정려원, ’20세기’ 한예슬에 1라운드 勝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정려원(왼쪽), 한예슬/사진=텐아시아 DB

정려원(왼쪽), 한예슬/사진=텐아시아 DB

연예계 대표 절친 배우 정려원과 한예슬이 맞붙은 월화극 대전에서 정려원이 1라운드 승리를 거머쥐었다.

지난 9일 KBS2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극본 정도윤, 연출 김영균)과 MBC 새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극본 이선혜, 연출 이동윤)가 동시에 첫 방송을 내보냈다.

10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마녀의 법정’은 전국 시청률 6.6%로 동시간대 2위를 기록했다. ’20세기 소년소녀’는 1회부터 4회 연속 방송됐지만 꼴찌를 차지했다. 1회~4회 시청률은 4.2%, 3.9%, 3.5%, 3.1%로 나타났다.

두 드라마는 1981년생 동갑내기 절친인 정려원과 한예슬의 대결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소문난 절친 사이인 두 사람이 동시간대 드라마로 처음 대결을 펼치게 된 것.

한예슬과 정려원도 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예슬은 “동시간대 경쟁을 하게 돼 놀란 면도 있었지만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이다. (정)려원이에게 ‘드라마 끝나고 같이 여행가자. 시청률 더 많이 가는 쪽이 여행 쏘자’고 내기도 했다. 우리 관계에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서로 응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려원 역시 자신의 SNS에 “‘마녀의 소년소녀’, ’20세기 법정’ 듀얼 티비 안 되겠죠”라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마녀의 법정’은 법정 추리 수사극, ’20세기 소년소녀’는 로맨틱 코미디물이어서 완전히 다른 장르다. 정려원은 극 중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 역을 맡았고 한예슬은 톱스타 사진진 역을 맡았다. 두 사람 모두 첫 방송부터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월화극 대전 1라운드는 정려원이 승리했다. 하지만 앞으로 남은 8주 간의 방영 기간에 승부가 뒤바뀔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정려원과 한예슬 중 마지막에 ‘공짜여행’을 떠나는 사람은 누가 될까.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