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반 위의 하이에나’, 신선한 음악 예능으로 눈길…정규 편성될까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건반 위의 하이에나'  / 사진제공=KBS

‘건반 위의 하이에나’ / 사진제공=KBS

KBS2 파일럿 예능 ‘건반 위의 하이에나’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건반 위의 하이에나’는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들의 살벌하고 리얼한 음원차트 생존기를 그린 순도 100%의 음원메이킹 쇼큐멘터리를 표방한 예능이다.

‘건반 위의 하이에나’는 출연진들의 음원 제작 현장을 생생하게 영상에 담았고, 관찰 예능과 토크쇼가 결합하여 예능적인 재미도 선사했다. 특히 작업 과정부터 완성까지 그 과정을 함께 보여주며 애정과 관심을 증폭시켰던 곡들이 방송 후 정식 음원으로 발표되며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음원 메이킹 쇼큐멘터리’…차별화된 포맷

‘건반 위의 하이에나’는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유희열의 스케치북’으로 이어지는 KBS 음악예능의 맥을 잇는 프로그램이다. 정글 같은 음원시장, 포화 상태인 음악예능 속에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음원 메이킹 쇼큐멘터리’라는 차별화된 포맷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네 명의 뮤지션 윤종신, 정재형, 그레이, 후이가 출연하여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그들의 비밀스러운 음악 작업실을 최초로 공개했다. 그곳에서 하나의 음원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전 과정을 밀착 취재해 실제 음악작업이 이루어지는 생생한 현장부터 좋은 음악을 만들어내기 위한 뮤지션들의 고뇌와 뜨거운 열정까지 가공되지 않는 날것으로 생생하게 담아냈다.

가창력 대결 위주의 기존 음악예능과는 달리 그간 방송에서는 자세히 볼 수 없었던 작곡, 작사 등 프로 뮤지션들의 전문적인 음악작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음악’ 자체가 주인공이 되는 진정한 의미의 ‘음악예능’이었다는 평가다.

◆ 진지한 음악작업과 예능적 재미의 완벽한 하모니

‘건반 위의 하이에나’는 예능적인 재미 요소도 놓치지 않았다. 뮤지션들의 진지한 음악 작업과정을 세밀하게 따라가면서도 이들의 일상생활 속 유머코드도 포착해냈다.

또한 정형돈, 써니와 함께 전 출연진이 모여 자신들의 모습을 모니터를 통해 보며 나누는 대화 속 유머와 만담, 못 말리는 애드리브가 어우러져 토크쇼로서의 재미도 함께 선사했다.

작곡, 작사, 프로듀싱까지 정신 없이 바쁜 윤종신과 예민함과 자유로움을 넘나드는 아티스트 정재형, ‘비트장인’ 그레이의 반전매력과 아이돌의 인생극장이 펼쳐지는 후이의 이야기까지 버라이어티한 싱어송 라이프는 4인 4색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각자의 작업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생생한 현장 영상을 보며 나누는 음악토크는 떠들썩한 홈파티같은 재미와 설렘을 안방극장에 그대로 전달했다.

◆ 방송 종료 후 공개되는 음원 차트 성적에 관심 집중

2회 방송이 모두 종료된 후 방송을 통해 공개된 신곡은 오늘(9일) 정오에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됐다.

프로그램의 부제인 ‘음원차트 생존기’에서도 알 수 있듯 윤종신, 정재형, 그레이, 후이가 만든 곡은 음원시장에 공개되며 시청자 및 소비자들의 냉정한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에도 이들이 발표한 곡들이 음원차트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 것인지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지속시킨다.

‘건반 위의 하이에나’의 정규 방송 편성 여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