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러너2049’ 프리퀄 단편 2편 공개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블레이드 러너 2036 영상 캡쳐

/사진=블레이드 러너 2036 영상 캡쳐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감독 드니 빌뇌브)가 시작되기 이전의 이야기들이 공개됐다.

‘블레이드 러너 2049’는 2049년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리플리컨트’를 쫓는 블레이드 러너 ‘K’가 자신의 비밀을 풀기 위해 오래 전 블레이드 러너 ‘릭 데커드’를 찾아 나서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프리퀄 단편 ‘블레이드 러너 2036’과 ‘블레이드 러너 2048’은 이번 ‘블레이드 러너 2049’의 제작을 맡은 리들리 스콧의 아들인 루크 스콧이 연출을 맡았다.

공개된 프리퀄 단편 2편은 ‘블레이드 러너 2049’에서 벌어지는 핵심 사건들을 설명하기 위함으로, 오랜 시간 작품을 기다려온 팬들과 관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블레이드 러너 2036’은 법으로 금지된 리플리컨트를 다시 제조하려는 ‘니안더 월레스’(자레드 레토)의 모습을 담아냈다. 타이렐사의 넥서스 시리즈는 통제가 불가능했다는 말에 ‘니안더 월레스’는 “내 리플리컨트들의 수명은 고객들이 결정합니다. 반란을 일으키지도 않고 도망치지도 않습니다. 명령에 복종할 뿐이죠.”라고 말하며 본인의 명령에 절대적으로 복종하는 새로운 모델 넥서스8을 선보인다.

이처럼 이전과는 다른 리플리컨트의 모습을 짧은 분량임에도 강렬하고 긴장감 넘치게 그려낸 ‘블레이드 러너 2036’은 이번 ‘블레이드 러너 2049’에서 그려지는 새로운 리플리컨트의 존재감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사진=블레이드 러너 2048 영상 캡쳐

/사진=블레이드 러너 2048 영상 캡쳐

이어 공개된 ‘블레이드 러너 2048’은 시간적으로 이번 ‘블레이드 러너 2049’ 직전의 사건을 다루며, 예고편에서도 등장했던 리플리컨트 ‘사퍼’(데이브 바티스타)의 이야기를 그린다.

신분을 숨기고 도망 중인 것으로 보이는 ‘사퍼’는 자신이 운영하는 애벌레 농장의 작물을 팔기 위해 도심으로 나온다. 그곳에서 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모녀를 구하기 위해 다툼에 휘말리고, 그러던 중 자신의 흔적을 남기게 된다.

그 흔적으로 인해 ‘사퍼’를 향한 추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블레이드 러너 2048’은 오래 전 제작된 리플리컨트의 다양한 모습과 감정, 이로 인한 정체성까지 엿볼 수 있어 인간과 리플리컨트를 둘러싼 논쟁을 ‘블레이드 러너 2049’가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곧 공개될 프리퀄 단편은 시기적으로 가장 앞선 2022년을 배경으로, 모든 기록이 사라진 대정전을 다루는 애니메이션이다. 이는 ‘마크로스 플러스’(1994), ‘카우보이 비밥’(1998) 등을 연출한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이 맡았다.

‘블레이드 러너 2049’는 오는 10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