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금메달리스트 정다래의 바다입수…‘최고의 1분’ 등극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정글의 법칙' 방송 캡쳐

/사진=SBS ‘정글의 법칙’ 방송 캡쳐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피지’에서 병만 없는 병만족을 지키기 위한 베테랑과 신입의 노력이 ‘정글’의 밤을 불태웠다.

지난 29일 방송된 ‘정글’에서 역대 초유의 불 없는 첫날 밤을 보낸 병만족의 시련은 쉽사리 끝나지 않았다. 바닷길과 산길로 두 팀을 나눠 섬을 탐색하고 반대편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산 팀이 길을 잃고 원점으로 돌아온 사이 밀물이 들어차 뜻밖의 분리 생존을 하게 된 것. 어디서든 길을 찾아냈던 족장 김병만의 빈자리가 다시금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두 팀으로 나눠진 멤버들은 각자 최선을 다했다. 첫날 밤 생존지에 남게 된 추성훈은 반대편으로 간 오종혁 대신 신입 로이킴과 새로운 불 피우기 짝을 이뤘다. 이번엔 제작진이 지급했던 랜턴 속 건전지로 불 피우기를 시도했는데, 이미 방전되었는지 불은 붙지 않았다.

그사이 해는 졌고, 마음이 급해진 로이킴은 하나밖에 없는 교체용 건전지까지 바쳤다. 드디어 불꽃이 보이자, 로이킴은 간절하게 숨을 불어 넣었다. 결국 불이 붙자 두 사람은 얼싸안고 포효해 시청자들에게도 통쾌함을 안겼다.

섬 반대편의 오종혁은 기지를 발휘했다. 졸지에 벌어진 분리 생존이니 필요한 물건을 딱 하나씩만 달라고 제작진에 제안한 것. 종혁은 신나게 엉덩이까지 씰룩대며 칼을 받았다. 바로 종혁의 칼집에 사실 파이어 스틸까지 들어있었기 때문.

전날 밤 모두가 잠든 와중에도 끝까지 남아 불을 피워보려 거의 한숨도 자지 못했던 종혁은 파이어 스틸을 얻자 “뭐든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고 정말 단 5초 만에 불을 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시청률 13.7%로 ‘최고의 1분’을 차지한 것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정다래의 바다 입수. 수영 금메달리스트 중 최초로 ‘정글’에 온 정다래의 수영 실력에 대한 기대감에 시선이 집중됐다. 정다래는 뛰어난 잠수 실력과 집념으로 NCT 재현을 도와 대왕조개 사냥에 성공했다.

‘정글의 법칙 in 피지’ 편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