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남은 사랑을’, 평범해서 더 공감 가는 우리네 가족 이야기 (종합)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내게남은사랑을,제작보고회

배우 성지루(왼쪽부), 전미선, 이예원, 권소현, 양홍석, 진광교 감독)이 28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사진= 이승현 기자 lsh87@

특별한 가족의 이야기가 아닌, 어디에나 있을 법한 평범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평범해서 더 공감이 가고 그래서 더 소중한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감독 진광교)의 이야기다. 28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내게 남은 사랑을’은 무뚝뚝하지만 그 누구보다 가족을 아끼는 대한민국 대표 가장과 그의 가족이 비로소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가족 감동 드라마.  진광교 감독은 “일에 치여서 가족과 함께하지 못 하고 자식들과도 갈등을 겪고 있는 중년 가장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따뜻하고 감동적인 가족 드라마지만 버스킹 장면이 여럿 등장해서 음악 영화의 장르적인 특징도 함께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극 중 한 집안의 가장 김봉용 역을 맡은 성지루는 “연기한 지 올해로 30년 정도 됐는데 그동안 시나리오를 많이 봐왔다. 하지만 ‘내게 남은 사랑을’ 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수건을 가져다 놓고 읽은 시나리오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영화를 찍으면서 진짜 가족과 영화 속 가족을 비교하기도 했다. 영화 속 모습과 일상이 다르지 않다. 촬영 내내 가족을 많이 생각했다”며 “최근에도 영화 속 봉용처럼 ‘일찍 일찍 다녀’라는 잔소리를 들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가족을 위해 악착같이 살림하는 엄마 이희연 역의 전미선은 “실제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룬 영화기 때문에 내가 공감할 수 있는 정확한 이유가 있었다”고 말했다. 전미선은 “그래서 보는 분들도 영화를 통해 대리만족하거나 자신의 이야기라고 공감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룹 포미닛 해체 이후 연기자로 전향한 권소현은 “첫 데뷔작이라 굉장히 부담되고 긴장된다”며 “아이돌 출신 연기자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하고 현장에서 선배님들에게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권소현은 극 중 가수를 꿈꾸는 딸 김달님 역을 맡았다. 그는 “달님이가 겪었던 일과 비슷한 일을 겪은 적이 있다. 처음 가수의 꿈을 가졌을 때 어머니는 꿈을 지지해주셨지만 아버지는 염려하는 부분이 있어서 반대하셨다. 그래서 캐릭터에 많이 공감이 갔다”고 했다.

성지루는 “우리 영화가 다른 큰 영화, 유명한 배우가 출연하는 영화에 비해 작게 시작하는 느낌이 있지만 작게 시작해서 크게 일어날 수 있게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내게 남은 사랑을’은 오는 11월 2일 개한다 .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