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인간이니’ 작곡 공모전, 700여곡 몰리며 종료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KBS 2TV '너도 인간이니' 작곡 공모전 / 사진제공=오우엔터테인먼트

KBS 2TV ‘너도 인간이니’ 작곡 공모전 / 사진제공=오우엔터테인먼트

KBS 2TV 미니시리즈 ‘너도 인간이니’의 OST 작곡 공모전이 성황리에 접수를 마감했다.

‘너도 인간이니’의 OST 작곡 공모전 주최사 오우엔터테인먼트(대표 유진오)는 2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700여 곡이 넘는 곡들이 응모됐다고 밝혔다.

‘너도 인간이니’ OST 공모전은 국내 처음으로 시도됐다. 국내 저작권협회에 가입되어있지 않은 작곡가 지망생, 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돼 신인 작곡가 육성에 중점을 뒀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를 맡은 음악감독 ‘개미’는 “생각보다 높은 수준의 응모작들이 다수여서 놀랐다”고 밝혔다.

지원자들이 남긴 메시지에는 “실용음악과 학생인데 처음으로 작곡 공모전에 도전해 봅니다”“취미로 작곡을 하는 직장인인데 저 같은 일반인도 도전할 수 있어서 참 좋네요”“작곡과 학생인데 이런 공모전의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 등이 있었다.

오우엔터테인먼트는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를 제작 및 기획한 영상음악 콘텐츠 전문 회사로 신인 작곡가와 크리에이터 발굴을 비롯해 한류 드라마 음악 기반의 사업을 전문적으로 확대해 가고 있다. 올해로 2년 째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우수크리에이터 발굴지원사업’ 대표기관에 선정돼 지난해에는 총 7명의 신인 영상음악 작곡가를 한류 드라마 음악을 통해 데뷔시켯다. 올해 역시 ‘크로스오버 국악 영상음악 크리에이터’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더 넓은 분야의 신인 영상음악 작곡가 육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영상음악 작곡의 장점은 음악사이트에서 다운로드, 스트리밍 되면서 발생하는 음악저작권료와는 별개로, 드라마, 예능 등 영상과 함께 음악이 사용될 때 발생하는 방송저작권료의 수령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특히 한류 드라마는 일본, 중국, 태국, 홍콩, 대만, 싱가폴등 동남아시아 주요국가들과 더불어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영국, 미국까지 세계적으로 수출되어 작곡가들의 현지 인지도 상승을 통한 자연스런 해외 진출 기회와 함께 여기에서 발생하는 해외저작권료 또한 상당하다.

‘너도 인간이니’는 혼수상태에 빠진 재벌 3세 아들 대신 아들과 똑같이 생긴 인공지능 로봇을 내세우면서 벌어지는 AI 로맨스 드라마다. 서강준과 공승연이 출연하며 KBS2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