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잠사’ 이종석♥수지, 꿈에서 현실로 운명적 만남 시작(종합)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방송 캡쳐

/사진=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방송 캡쳐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수지와 이종석이 꿈과 현실에서 운명적으로 만났다.

27일 방송된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는 남홍주(배수지)와 앞집 남자 정재찬(이종석)의 운명적 첫 만남이 그려졌다.

꿈이 현실 그대로 일어나는 남홍주는 정재찬을 만나 안기는 꿈을 꿨다. 앞면이 전혀 없는 정재찬을 안은 것이다. 이후 정재찬이 앞집으로 이사 왔고 남홍주는 그와의 남다른 인연을 내다봤다.

남홍주의 능력은 한 사례로 증명됐다. 3개월 전 꿈에서 본 남자가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에 찾아온 것. 꿈에서 그가 담배를 피다 불에 붙어 죽는 운명이었는데 현실에서 그대로 실현됐다. 윤문선(황영희)이 그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라이터를 뺏었지만 결국 꿈대로 사망했다.

한편 정재찬은 신입 검사로 출근해 변호사가 된 이유범(이상엽)과 만났다. 두 사람은 과거 과외 선생님과 제자로 만났던 사이. 이제는 검사와 변호사로 만나게 됐다. 이 가운데 정재찬은 이유범을 보고 그 때문에 일어난 자신의 비극적인 과거를 떠올렸다. 이유범 때문에 자신이 오토바이 사고를 낸 피의자로 누명의 씌고 아버지와 멀어진 것.

이후 남홍주는 또다시 비극적인 꿈을 꿨다. 자신이 낸 사고 때문에 엄마 윤문선이 죽음을 당하게 된 것. 그는 “어떻게”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는 메모지에 꿈의 내용을 기록하며 비극적 앞날에 참담해 했다.

방에서 나온 남홍주는 엄마가 죽는다는 앞날에도 걱정이 많았지만 TV에서 자신이 식당에서 경고한 남자가 죽었다는 뉴스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곧바로 남홍주는 가위를 들고 자신의 머리를 잘랐다. 남홍주는 눈물을 흘리며 “내 꿈은 한 번도 바뀐 적이 없어. 나 앞으로 머리 절대 안 길러. 꿈속에서 머리 길었단 말이야”라고 머리 자른 이유를 설명했다.

시간이 흐른 뒤 남홍주와 그의 남자친구 이유범, 정재찬은 한 식당에서 만났다. 남홍주와 정재찬은 서로를 보고 놀랐고 두 사람은 서로를 피했다. 이후 이유범과 밥을 먹던 남홍주는 엄마와 연락이 닿지 않자 불안감에 빠졌다. 급기야 밥을 먹다 자리에서 일어났고 이유범은 남홍주를 데려다 주기 위해 눈길 운전을 했다.

때마침 윤문선은 남홍주의 전화를 받았다. 카페 갔다 오던 윤문선은 폰을 카페에 두고 와 전화를 받지 못했던 것. 마친 한 청년이 윤문선을 뒤따라와 폰을 건네줬다.

남홍주는 이유범에게 “혹시나 내가 사고를 내거든 나중에 우리 엄마 잘 부탁해요”라는 이야기를 하는 순간 교통사고가 났다. 이후 10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남홍주는 자신의 꿈이 그대로 실현된 것을 알게 됐다. 남홍주와 이유범이 낸 사고 때문에 사람이 죽었고 윤문선은 이를 위해 집과 가게를 팔고 일하다가 과로사로 사망한 것이다.

남홍주는 엄마가 남긴 유서를 읽었다. 그는 현실을 믿지 못했고 이모는 “정신 차려 이것아. 너 재판 받아야 될 지도 몰라”라고 말했다. 이에 남홍주는 “그게 무슨 소리야. 내가 왜 재판을 받아? 내가 운전을 안했는데 왜? 왜 자꾸 내가 사고 냈다고 그래? 그 사고 내가 낸 게 아니야”라며 어머니를 잃은 것도 모자라 누명을 쓰게 됐다.

이후 피의자 조사를 받게 된 남홍주는 정재찬과 또 한차례 만나게 됐다. 피의자와 검사 신분으로 재회한 것. 여기서 남홍주는 이유범이 자신에게 죄를 뒤집어 쓰게 된 것을 안다. 엄마도 잃고 남자친구에게도 배신을 당한 남홍주는 절망에 빠져 자살을 결심한다.

하지만 남홍주가 누명을 쓰고 자살하는 것은 정재찬의 꿈이었다. 그리고 그 꿈을 꾼 날은 남홍주가 사고 낸 2016년 2월14일 이었다. 그리고 남홍주의 엄마 윤문선은 살아있었다.

이후 버스 정류장에서 남홍주와 만난 정재찬은 “저기 물어볼 게 있는데요. 이유범이라고 압니까?”라고 물었고 남홍주는 “당신 그걸 어떡해? 당신 내 스토커지? 나한테 작업 걸려고 내 뒷조사까지 한 거지 그치?”라며 화를 냈다.

그러자 정재찬은 불안한 마음에 “이유범을 알아요? 이따 유범이 형 만나죠. 나도 내가 미친 소리 하는 거 아는데. 오늘 그 형 만나지 말고 절대 운전 하지 말고 차 근처에도 가지 마요”라고 충고했다.

남홍주는 그의 말을 들은 체 만체했고 정재찬의 말을 듣지 않았다. 하지만 정재찬이 꿈 꾼대로 상황은 흘러갔고 이를 막기 위해 정재찬은 애를 썼다. 특히 자신의 손을 놓치고 죽는 남홍주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떠올리며 두 사람을 쫓아갔다.

그러나 교통사고는 발생했다. 하지만 달라진 것이 있었다. 정재찬이 남홍주에게 다가와 그를 구조하기 위해 나선 것. 그리고 죽을 뻔 했던 청년은 목숨을 겨우 구했다. 앞서 남홍주가 꿈꿧던 상황을 정재찬이 막은 것이다.

꿈에서 만난 두 사람은 현실에서 운명적 만남을 하게 됐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