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비’ 고두심, 국민 엄마→ 프로 잔소리꾼으로 돌아왔다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영화 '채비' 고두심/사진제공=오퍼스 픽쳐스

영화 ‘채비’ 고두심/사진제공=오퍼스 픽쳐스

국민 엄마 고두심이 영화 ‘채비’ 를 통해 프로 잔소리꾼으로 돌아왔다.

‘채비’는 30년 내공의 프로 말썽쟁이 인규를 24시간 케어하는 프로 잔소리꾼 엄마 애순 씨가 이별의 순간을 앞두고 홀로 남을 아들을 위해 특별한 체크 리스트를 채워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

1972년 MBC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그녀는 KBS ‘꽃보다 아름다워’, ‘부탁해요 엄마’, MBC ‘춤추는 가얏고’, SBS ‘덕이’ 등의 드라마를 통해 총 6번의 연기 대상을 수상하며 공중파 방송 3사 연기 대상 통합 최다 수상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워 수많은 배우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우리 갑순이’, ‘디어 마이 프렌즈’, 영화 ‘엄마’ 등 가족 드라마 작품들을 통해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의 모습을 온전히 담아내 국민 엄마로서 독보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이기도 하다. 특히 ‘우리 갑순이’에서는 걱정 많고 알뜰살뜰 살림에 능한 엄마 인내심으로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는 거침없고 밝으며 인생을 즐기며 사는 엄마 장난희로 분해 다양한 성격과 개성의 어머니 캐릭터를 그녀만의 깊이 있는 내공을 통해 연기해 내 명불허전 연기의 달인임을 몸소 보여주었다.

이렇듯 대한민국 TV 드라마, 영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배우 고두심이 7년 만에 스크린으로 관객들 앞에 나섰다. 바로 영화 ‘채비’ 속 아들 인규(김성균) 없이 못 사는 엄마 애순(고두심) 역을 통해서다.

세상 해맑은 30년 내공의 말썽쟁이 아들을 챙기느라 24시간이 모자란 엄마 애순은 억척스럽고 생활력 강한 프로 잔소리꾼. 이러한 캐릭터를 고두심은 우리네 어머니를 떠올리는 특유의 푸근함과 친근함, 그리고 현실감 넘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인물의 입체감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세상에 혼자 남겨질 아들에 대한 걱정과 안타까움, 무한한 사랑과 애정이 뒤엉킨 애순의 복잡한 심경을 표현하며 관객들의 가슴을 깊이 울릴 전망이다.

‘채비’는 오는 11월 9일 개봉 예정이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