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윤계상 “절대 악 캐릭터, 내 최대치 끌어올렸다” (인터뷰)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윤계상/사진제공=머리꽃

윤계상/사진제공=머리꽃

배우 윤계상이 “절대 악인을 연기하기 위해 내 최대치를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2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 관련 인터뷰에서다.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윤계상은 극 중 소리 소문없이 하얼빈에서 서울로 넘어온 조직의 보스 장첸 역을 맡아 열연했다. 누구보다 악랄하며 잔인한 방법으로 도시를 공포에 몰아넣는 인물.

윤계상은 “장첸은 마지노선이 없는 절대 악이다. 그에게 목표가 있으면 나머지는 중요하지 않다. 사람을 죽이는 것도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고 죄책감은 느끼지 않는다. 배우로서 절대 악을 뿜어낼 수 있다는 걸 확인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더 잔인하게, 더 세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은 대부분 평범하고 주위에 있을 것 같은 캐릭터들이었다. 하지만 장첸은 전사와 본질이 없는 캐릭터기 때문에 하나하나 다 만들어 가야 했다. 지금까지 쌓아왔던 연기 노하우를 다 쏟아부었다”고 덧붙였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