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신승훈·김건모·윤종신까지…듣는 음악의 힘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음악 축제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에 출연한 윤종신(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양희은, 김건모, 신승훈 / 사진제공=미스틱엔터테인먼트

음악 축제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에 출연한 윤종신(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양희은, 김건모, 신승훈 / 사진제공=미스틱엔터테인먼트

대중 음악 페스티벌 ‘2017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이하 멜포캠)이 ‘듣는 음악의 힘’을 보여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멜포캠’은 지난 23일부터 24일 자라섬에서 열렸다. 신승훈·김건모·양희은·윤종신·버즈·지코 등 다양한 가수들이 무대에 올랐다. 발라드·댄스·힙합·록·재즈 등 장르는 다양했으나 편안하게 듣기 좋은 대중가요가 중심인 페스티벌이라는 점에서 ‘멜포캠’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멜포캠’만의 특징인 원스테이지 운영은 공연의 집중도를 높였고, 한 팀 당 긴 러닝타임 구성으로 관객과 뮤지션이 가깝게 호흡할 수 있었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또 올해 ‘멜포캠’에서는 에디킴·박재정·장재인·제아 등 많은 가수들이 신곡과 미공개곡을 발표해 관객들의 듣는 즐거움을 더했다.

대중가요와 자연, 캠핑까지 3박자가 결합된 페스티벌로 성장한 ‘멜포캠’은 다른 페스티벌과 차별화된 색깔을 보여줬다.

‘멜포캠’ 첫 날은 신승훈이 빛냈다. 가수로 오랜만에 무대에 선다는 그는 완성도 높은 무대 구성으로 관객들의 열띤 응원을 받았다.

 

둘째 날의 시작은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음악 채널 ‘리슨(LISTEN)이 열었다. 퓨어킴·조형우·퍼센트·민서 등이 각기 다른 음색으로 노래를 불렀다. 아울러 제아와 기타리스트 박주원은 가을에 어울리는 솔로와 듀엣 무대를 선사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윤종신은 JTBC 음악 예능프로그램 ‘팬텀싱어’에 출연한 박상돈, 손태진과 무대를 꾸몄다. 그는 또 음원차트 1위를 휩쓴 ‘좋니’로 환호를 이끌어냈다.

양희은은 ‘힐링’의 공연을 선사했다. ‘가을 편지’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엄마가 딸에게’ ‘상록수’ 등으로 깊은 울림을 전달했다. 끝은 김건모가 장식했다. 그는 진지하고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넘나들며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듣는 음악의 힘’을 보여준 ‘멜포캠’은 이틀 동안 약 2만 명 관객을 동원하며 여정을 마쳤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