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야, 인피니트에서 뮤지컬 배우로…2막을 기대해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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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모래시계’에 출연하는 배우 호야(이호원)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인피니트에서 탈퇴한 호야(이호원)가 다음 행보를 정했다. 오는 12월 5일 막을 올리는 뮤지컬 ‘모래시계'(연출 조광화)를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모래시계’는 1995년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로,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하며 ‘귀가 시계’로 불린 작품이다. 호야는 무대로 옮겨진 ‘모래시계’에서 경호원 백재희 역을 맡는다. 드라마에서는 배우 이정재가 연기해 주목받은 역할이다.

지난달 30일 인피니트의 탈퇴 소식을 전한 호야는 팬들의 우려 속 비교적 빠르게 차기작을 선택했다. 뮤지컬 출연 소식에 팬들도 “빨리 보고 싶다”고 호응을 보냈다.

사실 호야는 인피니트로 활동하면서도 연기자로서 활약했다. 2012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을 시작으로 ‘배우’라는 수식어를 달았다. 이후 드라마 SBS ‘가면’, SBS ‘초인가족’, MBC ‘자체발광 오피스’ 등을 통해 한층 성숙한 연기와 풍부한 감성을 보여줬다. 영화 ‘히야’로는 2016년 ’36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신인남우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그런 그가 뮤지컬로 무대를 옮긴 만큼 팬들은 물론 공연계 관계자와 예비 관객들의 관심도 높다. ‘모래시계’ 제작진도 “호야는 안정적인 연기와 뛰어난 감성을 지닌 배우”라며 “극중 백재희라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분위기로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피니트의 멤버가 아닌 호야, 이호원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그의 첫 도전이 기대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