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배달꾼’ 고경표X채수빈, 진짜 행복 찾았다(종합)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최강 배달꾼' / 사진=방송 캡처

‘최강 배달꾼’ / 사진=방송 캡처

KBS2 ‘최강 배달꾼’ 청춘들이 결국 웃었다.

23일 방송된 최종회에서 정가와 대결에서 승리하고 행복을 찾는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수가 사라진 뒤, 단아는 그를 찾아 고향으로 내려갔다. 강수는 단아를 보고도 “그만 돌아가라. 떠나라. 넌 나 없어도 행복할 수 있다”며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돌아서서 우열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강수는 시간이 지난 뒤 다시 집에 돌아왔다. 단아는 아직 가지 않고 그 자리에 있었다. 단아는 “너 포기 안한다. 그동안 포기한 게 많아서 못한다”고 말했다.

서울에 남은 배달부들은 “강수가 오기 전에 뭐라도 해놓자. 우리가 뭐라도 해보자”라며 더욱 힘을 냈다. 진규는 “맨날 먹자골목만 다니지 말고 다른 것도 배달하자”고 제안했다. 친구들의 투자금이 늘었고, 이를 들은 강수는 결국 서울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돌아온 강수는 “다양한 배달을 할 거다. 먹자골목도 다시 살릴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친구들에게 “한 번만 더 믿어달라.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강 배달꾼을 배신하고 정가로 돌아갔던 친구들도 다시 돌아왔다.

최강 배달꾼은 먹자골목의 식자재가 바뀐 내막에 정가의 혜란(김혜리)이 있다고 판단해 증거를 파헤쳤다. 강수는 증거를 가지고 혜란을 압박했다. 혜란은 점장에게 모든 죄를 덮어씌웠다.

점장은 강수의 말에 용기를 냈다. 혜란의 악행이 담긴 음성 메시지를 공개했고 이는 뉴스가 됐다. 불매운동이 시작됐고 선진건설 역시 정가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선진건설의 구내식당 대행 업체는 다시 최강 배달꾼이 맡게 됐다. 이와 함께 먹자골목 활성화가 시작됐다. 정가는 부도났다.

혜란의 딸 지윤(고원희)은 엄마의 재기를 응원했다. 또 진정 자신이 원하던 꿈인 유치원 교사가 되기 위해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진규(김선호) 역시 집으로 돌아오라는 부친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어진 에필로그에선 인물들의 뒷 이야기가 담겼다. 지윤은 유치원 교사가 됐다. 유치원 버스는 진규가 운전했다. 두 사람은 “아직까지 괜찮다”며 과거를 회상하기보단 앞으로 나아갈 희망을 찾았다. 정임(예수정)은 먹자골목으로 다시 돌아왔다.

강수는 원망하던 엄마와 조금 가까워졌다. 엄마는 강수에게 과거사를 모두 고백하며 눈물로 사죄했다. 강수는 미움과 용서 사이에서 힘들어했지만 결국 마음을 열었다. 단아는 대학교에 입학했다. 주변 남자들의 관심도 무시하고 강수와 사랑을 키웠다.

고난을 딛고 희망을 찾은 청춘들의 이야기가 뜨거운 울림을 선사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