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발’ 정환, 오늘(22일) 신곡 발표 “차트인만 해도 대박” (인터뷰③)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tvN '수상한 가수' 정환이 22일 신곡을 기습 발표한다 / 사진제공=라망스튜디오

tvN ‘수상한 가수’ 정환이 22일 신곡을 기습 발표한다. / 사진제공=라망스튜디오

tvN ‘수상한 가수’ 방송 최초로 4연승에 성공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무명가수 ‘닭발’의 정체가 지난 21일 방송에서 밝혀졌다. 보컬그룹 엠투엠 출신의 가수 정환이다. 그가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사랑에 힘입어 오늘(22일) 신곡을 깜짝 발표한다.

최근 서울 서교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난 정환이 직접 신곡을 소개했다.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KBS2 ‘태양의 후예’ OST ‘올웨이스(ALWAYS)’를 쓴 안영민 작곡가가 곡을 만들었고, 가사는 제가 직접 썼습니다. 세레나데 같은 곡이에요.”

무엇보다 정환의 진심이 담겼다. 그는 2년 동안 만나온 연인과 지난 8일 혼인신고를 했다. 결혼식은 내년에 올릴 예정이다. ‘수상한 가수’ 마지막 촬영 당시 수많은 관객들을 앞에 두고 공개 프러포즈를 했던 그는 “아무래도 가사에 제 진심이 많이 담겼다”고 미소를 지었다.

“‘수상한 가수’를 하는 동안 여자 친구도 함께 고생했어요.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배, 도라지를 팔팔 끓여 배즙을 만들어주고 도시락도 싸줬죠. 저는 연습과 촬영이 끝나면 가게에 가서 일을 하다가 아침에야 귀가하고… 아마 저보다 더 힘들고 마음고생이 심했을 거예요. 그 시간들을 견뎌줘서 고마워요.”

정환의 프로포즈는 아쉽게도 전파를 타지 못했다. 정환은 “‘수상한 가수’를 하느라 혼인신고 전에 프러포즈를 못한 게 마음에 걸렸는데 여자친구는 개의치 않았다. 그래도 메신저로 영상을 보내줬는데 너무 좋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책임져야 하는 게 있으면 뼈가 으스러져도 책임지는 사람”이라며 “여자친구에게 ‘나랑 결혼을 하게 돼서 축하하고 나란 사람을 얻게 된 건 너에게 축복’이라고 했다. 내가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건 여자친구를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있기 때문”이라며 ‘사랑꾼’의 면모도 보였다.

정환에게 의미 있는 곡이 대중에도 통할 수 있을까? 어느 정도의 음원 성적을 기대하는 지 물었다.

“요즘 음원 차트는 진입하는 것 자체가 어렵잖아요. 아이유와 같은 날 음원이 발표되는 데다 이미 엑소, 방탄소년단, 젝스키스 등 인기 그룹들이 컴백했기 때문에 100위 안에만 들어도 대박이라고 생각합니다. 음… 바람이 있다면 많은 분들에게 제 노래가 축가로서 인기를 끌었으면 좋겠어요. 하하.”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