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상 작곡가, 완벽한 저작권 보호 위해 신개념 음악 플랫폼 구축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재미컴퍼니 '다시 보고 싶은 뮤지션 소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가수들 / 사진제공=엔컴퍼니 엔터테인먼트

㈜재미컴퍼니 ‘다시 보고 싶은 뮤지션 소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가수들 / 사진제공=엔컴퍼니 엔터테인먼트

㈜재미컴퍼니 부사장이자 작곡가인 남기상이 새로운 음악 플랫폼을 실현한다.

㈜재미컴퍼니는 글로스퍼와 새로운 음악 플랫폼 재미뮤직의 합작 사업 및 투자 계약을 체결하면서 블록체인기술을 도입했다. 이로써 강력한 저작권 보호를 실현하겠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음원 유통시장은 가장 기본적인 저작권 보호에 미흡해 창작자들의 권익을 보호하지 못하며, 불안정한 수익구조로 생활고를 겪는 창작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재미컴퍼니는 올바른 저작권 보호와 뮤지션의 공평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기 위해 ‘다시 보고 싶은 뮤지션 소환’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실력은 출중하지만 인지도가 낮은 가수들이 공연 개최를 비롯해 음반을 발매할 수 있도록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 지속해서 뮤지션을 위한 음악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것.

남기상 작곡가는 “저작권 보호를 통해 창작자들의 권익을 보장하려면 가장 먼저 음원 유통시장 구조가 바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상화폐로 거래할 때 해킹을 막는 기술인 블록체인을 음원 유통 시장에 접목하면 무분별한 음원 복제를 불가능하게 해 완벽하면서도 강력한 저작권 보호를 실현하게 되며, 개인과 개인 간에 P2P 형태로 음원 거래가 직접 이뤄지기 때문에 투명한 수익 구조 안에서 뮤지션들의 음원 수익도 보장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글로스퍼가 국내 두 번째로 ICO를 추진하고 있는 가상화폐 하이콘(HYCON)이 음악 플랫폼에 적용될 예정이며, 전 세계 누구나 쉽게 음원을 구매할 수 있는 독자적인 결제 시스템도 확보함으로써 음악 플랫폼의 글로벌 진출과 글로벌 음원 시장 선도에 큰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남기상 작곡가는 “뮤지션을 꿈꾸는 후배들이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많은 가수들이나 창작자들에게 높은 진입장벽이 되는 현재의 음원 유통 시스템에 대한 혁신은 K팝 등 한류 확대를 위해 필요한 숙제 중의 하나이며, 콘텐츠와 기술이 융합된 플랫폼을 통해 창작자들의 창작 활동 여건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남기상 작곡가는 2003년 그룹 쥬얼리 3집의 ‘비 마이 러브(BE MY LOVE)’로 데뷔해 V.O.S, 걸스데이, 화요비, 우주소녀, 달샤벳, 모모랜드 등 다양한 가수의 곡을 만들었다. 배우 송원근과 클릭비 출신 배우 강 후, 김지성과 김홍은 등이 소속된 엔컴퍼니 엔터테인먼트의 대표도 맡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