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Name is]빅스(3) 켄

[My Name is]빅스(3) 켄

데뷔 1년을 앞두고 있는 아이돌 그룹 빅스. 데뷔곡 ‘슈퍼 히어로’로 지난해 5월 세상에 살포시 인사를 건넨 뒤, 올해 들어 파죽지세로 죽 뻗어가고 있다. 올초 ‘아이돌 하기 싫어’라며 ‘아이돌’ 대신 ‘아트돌’이라는 옷으로 갈아입더니, 싱글 3집 <다칠 준비가 돼 있어>로 파격적인 비주얼에 도전했다. 그레이 레드의 헤어스타일은 애교. 컬러렌즈에 메니큐어까지 칠한 이 남자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오프닝의 음악 속에서 뱀파이어로 환생한다. “데뷔 후 가장 힘들었지만 가장 즐거웠다는” 뱀파이어 기간을 보내고 한 숨 돌리는 이들을 불러냈다. 일본 팬들과 만남을 앞둔 이들은, 봄 소풍이라도 나온 듯 풋풋한 캐주얼룩으로 360도로 변신했다. 이들은 ‘아직도 배고픈’ 듯 “갈 길이 멀다”고 입을 모았다. 빅스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My name is… 켄(Ken). 본명 이재환. 일본의 히라이켄을 닮았다고 황세준 대표님이 지어주신 예명이다. 게임 스트리트파이터의 켄도 떠오른다.

태어난 날은 1992년 4월 6일. 작년 생일엔 소속사 직원들과 가족의 축하를 받았는데, 올해는 팬들과 함께 했다.

가수의 꿈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키웠다. 태권도를 다닐 때부터 형들과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곤 했다. 동네에서 노룬산가요제에 나가 1등도 하고, 중학교 때도 친구들과 팀을 이뤄 수상을 하기도 했다.

젤리피쉬에는 스무살에 오디션을 봐서 들어왔다. 대표님들께서 멤버들과 이야기도 많이 하고, 소속사 식구들이 멤버들을 생각해주실 때 감동을 받는다.

과거 사진이 화제가 되곤 한다. 다이어트로 15kg 감량했고, 키도 커졌고. 카메라 맛사지도 받은 것 같다. 멤버들이 “용 됐다”고 한다. 내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한다.

뱀파이어 컨셉트는 처음에 꺼렸다. 엔 형과 함께 “컬러렌즈는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도 했었다. 하지만 시작도 하지 않고 거부만 하면 안 되니까, 하다 보니, 손톱까지 칠하게 됐다. 시작이 반이었을까. 완전히 다른 컨셉트가 성공적이라 좋다.

취미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사람의 얼굴을 캐리커처로 그리기도 하고, 떠오르는 것들을 끄적이기도 한다. 가능하면 전시회를 열어보고 싶다. 웃긴 영상을 보는 것도 즐긴다.

[My Name is]빅스(3) 켄

다음 앨범을 위해 춤과 노래를 연습하는 것 외에 개인기를 준비하고 있다. 모창이라든가, 개그 코드를 활용한 입담을 보여줄 생각이다. 스스로 끼가 많다고 생각하는데, 보여줘야 대중이 알 수 있으니까.

목표는 라디오든, 예능이든, 다양하게 보여지는 것이다. 예능에서는 붐 선배님, 노래로는 김범수 박효신 김연우 김건모 선배님을 닮고 싶다. 사람들에게 목소리로 감동을 주고 싶다.

My Fashion is… 화이트와 블랙의 조화가 컨셉이다. 화이트 스니커즈에 블랙진, 스트라이프 재킷으로 믹스 앤 매치를 해 봤다. 시계가 포인트.

글. 이재원 jjstar@tenasia.co.kr
사진. 이진혁 eleven@tenasia.co.kr
편집. 홍지유 ji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