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어른 크로스’, 행복에 대한 새로운 시각 제시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어쩌다 어른 크로스' / 사진제공=O tvN

‘어쩌다 어른 크로스’ / 사진제공=O tvN

O tvN이 개국 2주년을 맞아 선보인 글로벌 프로젝트 ‘어쩌다 어른 크로스’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 됐다.

지난 16일~17일 방송된 ‘어쩌다 어른 크로스’ 3~4회에서는 ‘구글 X’의 수장 모가댓 혁신총괄대표와 서은국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행복을 주제로 크로스 강연을 펼쳤다.

지난 16일 강연자로 나선 모 가댓 혁신총괄대표는 본인의 경험에서 우러나는 행복의 비법을 진정성 있게 전달했다. 꽃다운 나이의 아들을 의료 사고로 잃었다고 밝힌 모 가댓 대표는 아들을 보낸 후 슬픈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지만 이러한 머릿속의 불행한 생각들이 우리를 더욱 고통스럽게 만든다며 행복을 찾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모 가댓 대표는 행복의 비결로 긍정적인 생각을 꼽고 행복 리스트를 만들 것을 주문했다. 행복했던 소소한 순간을 적어 행복 리스트를 작성하고 그 기억들을 떠올리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행복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인생의 어려움에 부딪히더라도 마치 고난도의 게임에 도전하는 것처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삶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부정적인 생각에 휩싸인 현대인들은 아예 생각 자체를 거부한 채 재미만을 추구하지만 이는 근본적인불행의 치유법이 아니며 먼저 불행의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지난 17일 방송에서는 서 교수가 행복의 실체를 낱낱이 해부했다. 행복을 과학적인 시각에서 접근한 서 교수는 행복은 본질적으로 생각이 아닌 경험이고 나아가 삶의 궁극적인 목적이 아닌 생존을 위한 도구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찰스 다윈의 진화론적 관점과 유사한 맥락에서 음식, 사람 등 생존에 필요한 필수품에 노출되었을때 우리는 행복함을 느끼게 된다”며 “거창한 목표를 달성한 후 누리는 행복보다 일상에서 좋은 사람과 함께식사하는 경험이 더욱 의미 있는 행복”이라고 말했다.

‘어쩌다 어른’의 ‘국민 소환’ 특집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 tvN과 O tvN에서 동시 방영.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