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기억법’, 개봉 12일 만 200만 돌파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포스터

/사진=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포스터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이 개봉 12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7일 3일간 총 483,21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 2,063,245명을 기록하며 신작들의 공세에도 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 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

‘살인자의 기억법’ 측은 18일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본편 삭제 미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에는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는 ‘병수’(설경구)가 늘 손에서 놓지 않으며 모든 것을 기록하는 녹음기에는 그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 ‘봄비’가 담겼다.

엔딩 크레딧에도 흐르는 ‘봄비’ 원곡은 실제 단기기억상실증으로 투병한 가수 박인수가 1970년 발표한 곡이다. 영화의 녹음기 속 ‘봄비’는 ‘병수’를 지극정성으로 살피는 ‘은희’(설현)가 녹음해둔 것으로 아빠에 대한 마음이 얼마나 애틋한 지 보여준다.

‘병수’가 나날이 기억을 잃어가는 상황에서 ‘병수’와 ‘은희’가 각자 녹음기를 든 채 서럽게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건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공개된 영상 속 ‘봄비’ 노래는 ‘은희’ 역을 맡은 김설현이 직접 부른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