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①] 방탄소년단 ‘DNA’, 이번엔 EDM팝… K팝 트렌드세터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방탄소년단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DNA’ 콘셉트 사진.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K팝 트렌드세터’ 방탄소년단이 돌아온다.

방탄소년단의 새 미니 앨범 ‘러브 유어셀프 承 허(LOVE YOURSELF 承 Her)’가 18일 오후 6시 발표된다. 타이틀곡은 ‘DNA’다. 사랑에 빠진 청춘의 풋풋하고 패기 넘치는 마음을 그렸다.

앞서 공개된 ‘DNA’ 티저 영상에서는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와 청량한 휘파람 소리가 어우러져 귀를 사로잡았고 감각적인 멜로디는 강한 중독성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최근 해외에서 가장 유행하고 있는 EDM팝 장르를 기반으로 한 곡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방탄소년단은 K팝 보이그룹 중 유일하게 ‘빌보드 뮤직 어워즈’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세계 최대 음악시장인 미국에서 인정받은 셈이다. 방탄소년단의 음악 성향이 큰 몫을 했다. 방탄소년단은 해외 최신 트렌드와 K팝의 장점을 결합해 자신들만의 색깔을 구축해왔다.

방탄소년단 '피 땀 눈물' 콘셉트 포토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피 땀 눈물’ 콘셉트 사진.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난해 10월 발표한 정규 2집 ‘윙스’ 타이틀곡 ‘피 땀 눈물’이 그런 사례다. 뭄바 톤 트랩 곡인데 이는 당시 국내 가요계서는 생소한 장르였다. 뭄바 톤 트랩이란 레게 톤의 뭄바 톤과 힙합을 기반으로 하는 트랩을 결합시킨 장르다. 방탄소년단은 여기에 멤버들의 개성 강한 보컬과 랩을 더하고 K팝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칼 군무를 곁들여 국내외에서 호평을 얻었다. 특히 당시 미국 빌보드는 ‘피 땀 눈물’을 ‘가을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해야 할 팝송 20곡’ 중 하나로 선정하며 “방탄소년단의 매력이 어필된 곡”이라고 극찬했다.

방탄소년단은 이 밖에도 얼터너티브 힙합 곡 ‘봄날’, 뭄바톤 스타디움 댄스 뮤직 곡 ‘낫 투데이(Not Today)’, 일렉트로 트랩 곡 ‘불타오르네’ 등 내놓는 곡마다 새로운 장르와 사운드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러브 유어셀프 承 허’에도 ‘DNA’ 외에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이 수록됐다. 지난 4일 컴백 트레일러 영상으로 공개된 멤버 지민의 솔로 인트로곡 ‘세렌디피티(Serendipity)’도 국내에서는 생소한 칠아웃(Chill-Out) 스타일의 얼반 곡이다. 공개된 지 11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2000만 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장르 특유의 몽환적인 사운드와 지민의 치명적인 보컬이 만나 매력을 배가시켰다는 평이다. 또 체인스모커스의 앤드류 타가트가 작곡한 ‘베스트 오브 미(Best Of Me)‘도 실렸다. 체인스모커스 특유의 아련하고 서정적인 코드윅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EDM 곡이라고 알려져 기대를 높였다.

방탄소년단 새 앨범 트랙리스트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새 앨범 트랙리스트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은 지난 2월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으로 빌보드 메인 차트 4개 앨범 연속 진입, 국내 음원차트 올킬의 기록을 세웠다. 과연 2017년 트렌드를 담은 이번 앨범으로도 국내외 시장을 평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