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배달꾼’, 위기의 청춘들… 그럼에도 희망적인 이유는?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KBS2 '최강 배달꾼'/사진제공=방송화면 캡처

KBS2 ‘최강 배달꾼’/사진제공=방송화면 캡처

KBS2 드라마 ‘최강 배달꾼’의 청춘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최강 배달꾼’(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은 진취적인 열혈 청춘이 극의 중심이다. 각박한 세상에서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하며 이들을 응원하게 만들었다. 보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것. 이런 가운데 지난 15일 방송된 ‘최강 배달꾼’ 13회에서는 최강수를 비롯한 청춘들이 현실의 난관에 봉착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정가의 반공이 두드러졌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손님들을 끌어모으는가 하면 독점적인 건물 운영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손님이 없도록 하는 방침으로 먹자골목은 손님의 발길이 끊겼다. 이에 따라 최강수가 운영하는 최강배달꾼 역시 어려움을 겪게 됐다. 엎친 데 덮친 격 골목 상인들은 건물주의 횡포와 은행 대출까지 막히며 더 이상 가게를 지속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런 상황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던 최강수는 이단아와 함께 건물주들을 불러모아 임대료를 인상하지 않도록 설득했다. 또한 상인들의 대출을 위해 나한태(이훈)를 찾아가 부탁했다. 최강수의 선함을 알아본 나한태는 흔쾌히 최강수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최강수는 은행 경영진들을 설득할 계획서를 작성하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했다.

6개월만 버티면 정가는 무너질 것이라는 오진규(김선호)의 조언에 최강수는 더욱 심기일전했다. 최강수는 골목 상인들에게 6개월만 버텨보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던 상인들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가게를 내놓기에 이르렀다. 이에 반납되는 최강배달꾼 가맹점 간판을 보며 최강수는 좌절했다. 이 모습을 본 이단아는 함께 가슴 아파했다. 최강수에게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떠나지 않겠다는 이단아의 사랑 고백으로 13회는 마무리됐다.

그런가 하면 김병수(강봉성)와 한영택(정익한)은 일수꾼에게 찾아갔다. 각각 빚과 여동생의 어학연수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사채를 쓰는 모습이 암시됐다. 노래방 도우미로 투잡을 뛰는 최연지(남지현)는 이단아에게 발각될뻔한 상황을 극적으로 넘겼다. 하지만 오랫동안 지켜본 아버지의 촉은 피할 수 없었다. 뭔가 이상함을 감지한 최연지의 아버지는 이단아에게 최연지를 잘 살펴볼 것을 부탁한 것.

위기의 청춘들이다. 하지만 ‘최강 배달꾼’이 그동안 희망적으로 청춘들을 그려왔던 것처럼 다시 일어설 것이라는 기대가 모인다. 현실의 장벽에 부딪히는 순간, 긍정적인 모습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문제를 해결해왔기 때문이다. 유쾌 통쾌한 이야기, 긍정의 힘, 희망의 메시지, 선(善)의 메아리 등 극 초반부터 이끌어온 주제가 명확한 만큼 힘든 청춘들의 모습보다 이들이 어떻게 아픔을 털고 일어날지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최강 배달꾼’ 14회는 오늘(16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