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를 벌하는 건 내 몫” 피의 정의구현…’크마’, 정의를 묻다

[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 방송 화면 캡쳐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 방송 화면 캡쳐

1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가 범죄자를 벌하는 살인자의 이야기로 정의에 대해 물었다.

속기사 정도일은 그동안 재판장에서 혐의가 있어도 무죄로 풀려나는 범죄자들을 지켜봤다. 분노를 느낀 그는 스스로 심판자가 되기로 나서 살인을 저질렀다.

도일은 또다시 목표물을 찾아갔다. 이어 칼을 들이댄 뒤 “사람들한테 얘기해. 네가 사람을 어떻게 죽였는지”라며 협박했다. 흥분한 도일은 “너 같은 악마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해. 진작 죽었어야 했다”며 분노를 숨기지 못했다.

현장에 도착한 강기형(손현주)은 범인에게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그 사람을 죽이는 건 우리 몫이 아니다”고 그를 말렸다. NCI 팀이 무혐의로 풀려난 이들에 대한 재조사를 약속했지만 범인은 “이를 벌하는 건 내 몫”이라며 살인을 저지르려 했고 결국 경찰은 도일에 총을 겨눴다.

그러나 충격적인 것은 도일에게 잡혀있던 이의 표정이었다. 그는 풀려나자마자 죽은 도일을 확인한 후 섬뜩하게 웃었다. “내가 폭력을 금하는 것은 그것이 일시적이기 때문”이라는 간디의 명언을 읊는 김현준의 내레이션으로 이야기는 끝이 났다. 죄를 저지르고도 풀려난 범죄자와 그들을 심판하려는 살인자의 이야기를 통해 ‘크리미널 마인드’는 정의를 생각하게 했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